자주 병에 시달렸던 어린 시절 (2021년1월4일)
내가 중고교를 다니던 시절 환절기는 물론이고 날씨가 흐리거나 심한 바람이 부는 날이면 어김없이 열이 펄펄 끌으며 심하게 아파서 결석을 자주했기에 학창시절 나는 단 한번도 개근상과 정근상을 받아 보지 못했다. 그러다가 대학1년 여름방학 때 서울 서대문에 있는 적십자병원에서 어머니의 이화고보 제자였던 여의사님 (이비인후과 과장)께 편도선 수술을 받고 난 이후부터 감기는 사라졌으나, R.O.T.C. 소위 임관 신체검사를 받는데 고혈압(185)이 발견되어 이틀에 걸쳐 안정을 취한뒤 수차례 혈압을 측정했지만, 측정하면 할수록 혈압은 더 상승하여 225까지 수치가 나오니까 연락을 받은 학훈단 본부에서도 행정장교가 입회 최종적으로 암실에서 검사를 받고 통과되었으나 포상순위는 하락, 우등상만 받고 임관을 하게 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