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에 날씨가 개이기에 32도가 넘는 후덥지근한 날씨지만, 집에만 박혀 지내기가 지겨워서 궁리끝에 자전거를 타면 몸도 맘도 가뿐해 질거라는 확신을 갖고 애인과 함께 집을 출발하여 여의도의 국회의사당 앞을 돌아 25km 지점인 메리옷빌딩이 보이는 다리밑까지 신나게 25~45km/h의 속도로 달려 와서 첫번째 휴식을 취했는데, 나도 내 자신의 지구력에 놀라워했다. 내가 물 몇 모금 마시며 쉬고 있는데, 다른 분이 내가 앉은 벤치에 앉기에 다시 출발. 이제부터는 천천히 고속화도로인 올림픽대교 밑 쉼터, 반포대교 옆의 달빛공원과 잠원한강공원 편의점 옆 등 세곳에서 쉬면서, 편의점에서는 아이스케키도 사 먹으며 경치를 즐기다가 집으로 향해 19시04분에 무사히 귀가했다. 오늘부터는 아파트사우나도 폐쇄되어 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