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496

설악산 종주 제3편(희운각대피소~무너미고개~공룡능선 전망대 /2017년6월17일)

공룡능선 탐방로는 정말 힘든 곳이다. 오르 내리기를 수차례 해야하고 위험한 곳이 한 두 곳이 아니기에 베테랑들도 힘들어하는 공룡능선이지만, 경치를 구경하다 보면 힘들었던 기억은 사라지고 멋들어진 황홀경들만 생각되는 곳이기에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데, 4계절 모두 다 다른 맛..

등산/설악산 2017.06.18

설악산 종주 제2편 (대청봉~중청대피소~소청봉~희운각대피소 /2017년6월17일)

옛날 한창땐 설악산을 여러 코스로 한달에 9번이나 탐방한 때도 있었지만, 내가 존경하며 남한 일대를 모시고 다녔던 신부님께서 천당으로 훌쩍 떠나 가시고 또 함께 다니던 분들과 사별하기도하고, 이런 저런 사정으로 탐방이 어려워진 친구들과 함께하지 못하게되어 나홀로 혹은 산악..

등산/설악산 2017.06.18

제7편, 북한산 집중 탐방 (족두리봉 밑~우회계단길~용화공원 지킴터~불광역/ 2017년6월12일)

우회길도 좋다. 도중엔 암반 암벽길과 만난다. 용화공원지킴터로 하산하여 도로 옆길로 자동차들이 내뿜는 매연을 마시며 불광역까지 걷자니 기분 참 더럽다. 그래도 어느정도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셈이다. 족두리봉 밑의 산불감시초소 보이는 암벽위에 시멘트로 설치해 놓은 발판을 밟..

제6편,북한산 집중 탐방 (향로봉~탕춘대능선~족두리봉 밑 감시초소 /2017년6월12일)

족두리봉 밑 산불감시초소 앞에서 족두리봉을 올려다 보며 올라갈까 말까 한동안 망서림 끝에 쥐가 날까 두려워서 등반을 포기하고 초소 앞의 계단길로 하산길에 눈은 자꾸만 족두리봉을 쳐다보게되는 난, 바보가 된 듯하다. 당초 계획은 족두리봉도 정면 돌파하고 독바위역으로 가서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