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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공기 마시며 살고 싶다.(2021년3월26일)

봄이 왔는데 예전의 화창한 봄은 아니다. 꽃들도 이런 상태를 싫어하는것 같다. 사람들은 집 밖에서는 말도 못한다. 내가 오래전 중국에서 근무 할 때 사시사철 공장의 문이란 문은 다 닫고 실내에서만 지내다가 외부에 일이 있어 나갈 땐 승용차 위에 쌓인 희끄무레한 중금속 먼지를 닦아내느라 무지 애를 썼었고, 숨쉬기가 불편하여 고통스럽게 지내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귀국하여 1년 여 를 후유증에 시달리며 고통스럽게 지낸 경험 때문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라면 넌더리를 떨게 된다. 내방의 창문 밖으로 보이는 대모산 기슭을 바라보며 요상한 안개 비슷한 상태일 땐 방콕하며 지내게 되었다. 건강미를 자랑하며 멋 모르고 산책하시는 분들 서서히 폐를 비롯한 장기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땐 이미 늦은것이니 제발 방..

봄봄봄 (2021년3월21일)

초미세만지와 미세먼지 그리고 심각한 황사까지 겹쳐 봄 기운을 막으려해도 봄은 오고야 말았다. 어제와 오늘은 비까지 내리며 날 을씨년스럽게 만들고 있지만..., 코로나19에 감염된 어떤 자매님 때문에 성당이 봉쇄되어 주일미사도 드리질 못한다. 걸린 자매님도 억울하게 재수없이 걸린 것이니 미안해 하실 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