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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고기집 (2021년5월3일)

하늘은 맑고 공기도 맑아 사람 살것 같다. 매일 이런 날씨였으면 좋겠다. 고기전문음식점의 모든점이 맘에 든다. 음식도 정갈하고 종업원들도 친절하다. 그런데 손님이 없어 한적하고 좋았지만, 이렇다면 운영이 힘들겠다는... 나는 음식점의 실외에서 등심과 안심을 푸짐하게 시켜 대접하는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60대의 젊은 친구인 김사장님에게 감사해 하며 된장찌게와 밥 한 공기까지 뚝딱 해치웠더니 배가 남산이넹... 식사 후에 잘 가꿔 놓은 음식점의 정원을 산책했다. 고기는 내가 거의 다 먹어치웠다. 더하기 된장찌게와 공기밥까지. 우사도 있네 김사장님 윗옷 잘 챙기세요. 그냥 두고 가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