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북한산·도봉산

1편, 형제봉지킴터~형제봉능선길~일선사갈림길~대성문~대남문~청수동암문~승가봉~사모바위~비봉~향로봉~탕춘대능선길~상명대(20170528)

Auolelius 2017. 5. 29. 07:06

북한산 탐방로중

형제봉 능선길은

인적이

드문 코스 중 하나인데,


형제봉의 형봉에서

내 인증사진을 촬영해 준

젊은 사업가와

정답게 얘기를 나누면서

탐방하다보니

뱃속에서

빨리 채워달라고

야단이기에

늦은 점심식사를 하려고

일선사 갈림길에서

아쉽게 이별.

 

난, 산행중

처음 만난분들과

대화하기를 좋아한다.

 

대화를 하다보면

힘든것도 잊게 되고

세상 돌아가는 현황을

알게 되기에...

 

확실히

요즘

경기가 바닥인것 같다.

 

개인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넘 힘들어 하시고,


특히

경기에 민감한

산악회들의 행사가

성원 미달로

자주 취소되고 있고,


운영되는 산행도

겨우 적자를 면하거나

울며 겨자먹기로

적자를

감내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일선사 갈림길에서의

늦은 중식 이후

몸의 움직임이

둔해져서

대남문까지는

좀 고전했으나,

 

이후

곧 컨디션을 되찾아

신바람나게 달렸다.

 

그런데

향로봉에서

갖고간 음료수가

바닥이 나서

당초의

독바위역을 날머리로 한다는

계획을 취소하고

탕춘대능선을

타고

상명대로 하산했다.

 

오늘

미세먼지때문인지

안개때문인지

그다지 멀지 않은 곳도

희뿌예서

잘 보이질 않았다.

 

트랭글은

이제

사용을 포기했다. 

 

오늘

16,694 보를 걸으며

약 5시간 동안

북한산을 즐겼다.


형제봉의 형봉에서

 경복궁역3번 출구 앞에서

1020번 버스를 타고

북악터널 입구의

 삼성아파트앞에서 

하차하여 

평창동쪽으로 올라가다

첫 삼거리에서 우로

 구복암 입구

 서울둘레길 

명상의길이 되면서 

계단이 많아졌다.

 갈림길 

죄로가면 

형제봉 능선길

 바람이 

제법 시원하다.

 국민대학교가 

보인다.


국민대학교가 

청와대입구의

효자동에 있을땐 

 학생수도 아주 적었고 

법대에서 

사법고시에 

한두명씩 합격했었는데 

지금은 

캠퍼스도 무지 커졌다.

 만만치 않은 

암반길

 난, 

이런 암반길이 

좋다.

 *

 형제봉의 아우봉

 아우봉에 선 원봉

 평창동이 

훤히 내려다 보여 

경치가 좋다.

 형봉 쪽으로

 뒤돌아 보고

 나는

일부러

 험한쪽을 골라

오른다.

 *

 형봉에 도착

 

 형봉에 선 원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