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데도
형제봉능선길엔
인적이 드물다.
한적하고 좋았다.
나는 산에서
떼지어 다니며
술마시고
술냄새 팍팍 풍기는
엉터리
산악인들이 두렵다.
그들이
산에서 술마시고
혹시
그럴리야 없겠지만,
담배 픠우며
꽁초를
아무곳에나 버려서
산불내는
주범들 같아서 말이다.
왜
산에서 술을 마실까?
사고는
대부분
하산길에 발생하는데...
하산하여
뒷풀이 할 때
마시면 안되남?
그런데
전철속에서
술냄새를 엄청 풍기며
전철을 전세낸듯
떠들어대니
다른 승객들이
넘 싫어한다.
집에 도착해서
마시면
더 좋겠다.
형제봉의 형봉
평창동이 한눈에
보현봉
형제봉
보현봉은
언제쯤에나 개방될까?
이런곳이 많다.
이곳은
쉬기 좋은곳
이분과
형제봉의 아우봉에서부터
일선사갈림길까지
동행했다.
대성문쪽으로
저 두분도
형제봉의 아우봉에서
만났던 분들
대성문
대남문
청수동암문
청수동암문
앞에 선
원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