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청계산

장마철 뇌우와 폭풍우땐 등산을 삼가야한다 (2017년7월14일).

Auolelius 2017. 7. 15. 06:07

난,

어려서부터

등산을 즐기면서도

산이

높으면서

험한 암반과

계곡길이

많은 산을

탐방시엔

낙뢰와 낙석의 위험,

 

특히

우천시 

평상시엔 없었는데

갑자기 생겨

쏜살처럼

흘러내리는

물길을

상당히 무서워하는데

이 물 흐름은

다리의 정강이 쯤의

물살에도

물속에

제법 큰 돌들이

휩쓸려 내려오며

정강이 뼈를

후려치기 때문에

폭우속의 산행이

얼마나

끔찍한 사건을

유발하는지를

몸소

여러번 체험해 온터라

두려움이

극심한 공포로 변하곤하기에

요즘엔

일기 예보에

무척 민감해진다.

 

옛날엔

요즘처럼 일기 예보를

접할 기회가 드물어

산행중

폭우를 만난적이 많았었고

그때마다 용케도

사고를 면하곤 했었다.

 

무모한 산행은

자신뿐 아니라

가정까지 파괴하므로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오늘 20 여분간의

뇌우속에 

청계산의

원터골 입구~매봉~망경봉~

이수봉을 거쳐

봉오재 입구로

하산했는데,


빗물과 땀 범벅으로 

(근래에

최고로 많은 땀을 흘림)

3시간58분간 

17,792 보를 걸었다.


 

 

 뇌우가 쏱아진다.

 저 정자에서 

쉬던 

친구들이 그립다.

이젠

모두 다 못 온다.

 

 

 헬기장

 *

 충혼탑 

금년이 후배들인 

공수 250기 순직 32주기다 

 땀 범벅인채로 

거수경례하며 

추도하는 

원봉

 매바위

 혈읍재

 망경대 밑

 이수봉으로

 

 

 이수봉

 봉오재

 옛골 종점

부근의 

봉오재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