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청계산

청계산을 성남시 금토동에서 국사봉과 이수봉을 거쳐 옛골 종점으로 (2017년6월4일)

Auolelius 2017. 6. 4. 22:05

하루도 쉬는 날 없이

매일 운동하는

내가 이상한건지?

 

아니면,

운동도 하지 않고

그냥 지내는 사람들이

이상한건지?

 

도통 잘 모르겠다.


절친 최박사와
도곡역 부근에서
옛골행 버스에 승차
옛골 버스 종점에서
다시
성남시의 마을버스로
갈아 타고
금토동의 능안골 입구
종점에서 하차.

마을길을 걸어
산불 감시초소 입구에서
국사봉을 향해
탐방을
역으로 시작해 보았다.

최박사의 기력이
예전 같지 않아 보여
힘든 계단길이 없고
바닥이 흙이어서
오르기 무난한 코스를 택해
최박사의
컨디션을 자주 살펴가며
쉬엄쉬엄 느릿느릿
이바구하며
오르다보니
어느새
국사봉에 올랐다.

이수봉쪽으로
향하는 길은
다소 거친 돌길과
경사지고
가파른 길이지만,

최박사가
몸 고르기에 성공 
초반보다 무난하게
이수봉을 지나쳐
계단이 없는
 길을 택해 하산했다.

뒷풀이는
우리 둘 다 즐기는
갑오징어 불고기에
껄리로 청산.

세상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 중에 
만나서
편안하고
즐거운 사람이 있고,

만나면 
괴롭고 
불편한 
더러운 인간이 있는데,

최박사를 만나면 
언제나 
편안하고 
즐겁고 
행복하다.

오늘 
3시간37분간 
12,722 보를 
걸었다.



국사봉
정말 아주 오랫만에
이곳에 와 보니
많이 변해 있네?

그리고 
탐방객도 많다.


 금토동 11-1번 종점

 산불감시초소이자

국사봉

탐방 들머리

 금토동갈림길

 쉬며 

천천히 가자 

발동이 걸릴때까지 

이곳에서 

오린지와 커피를 

마시고

 이곳에선 

맛있는 

고급떡과 두유와 커피도 

마시고

 최박사를 

앞장 세우니 

잘도 간다.

 국사봉에 

다 왔다.

 국사봉

 *

 이곳이 

멋있네?

 이수봉쪽으로 

가는길이 

쪼매 

그러네?

 *

 올라가기가 

좀 

힘든가?

 그런데 

최박사 몸의 기가 

완전히

살아났다.

 쌩쌩 

날아가네?

 이수봉에서 

하산하는 중

 봉오재

 옛골 종점으로

가는

마지막 

내리막길이 

가파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