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엔 폭우때문에
모텔 1층의 식당에서
맥주와 막걸리를 곁들인 회덥밥을 배불리 먹고
피곤했던지 5시간 이상을 잤다.
[나는 보통은 3~4시간만 잔다 / 이게 오랜 습관이라서 피곤을 모른다]
아침엔 맛집에서 전주콩나물국밥을 맛있게 먹고 채석강 부터 탐방을 시작.
[이곳은 변산해수욕장과 함께 어머니가 전북대영어교수이신 덕택에
중학생시절부터 여름 방학때마다 자주 온 곳이지만
볼 때마다 신비함을 느끼곤 한다]
고사포해수욕장은 언제 새로 생긴것인지?
원광대학교 하계휴양소가 있기에?
새만금방조제길을 라이딩 해 보고자 몇번 시도했었지만
공사중이거나 태풍때문에 통제하는 바람에 돌아가곤 했기때문에
무척 달려보고 싶었었는데
이번엔 정말 기회가 왔다.
태풍이 온다곤 하지만 아직 상륙은 안 했고
비는 오지만 양이 많지 않은데
바람이 몹시 심하게 불어 대므로 다소 찜찜했고,
제방길은 핸들이 심하게 흔들리므로
수변도로를 택하여 신바람나게 맘껏 33km를 라이딩 했다.
이런 평지라면 300km/1일 도 달릴 수 있겠다.
나의 하루 최고 기록은 256km였는데
[새벽5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1시까지]
김교수님 친구가 오토바이로 250km의 속도로 질주해 보았다는데
속도계가 고장이라서 속도가 어느 정도인지 측정은 불가 했으나...
군산 버스터미널까지는 새만금방조제길을 벗어 나서도
군산 국가산업단지에서 약 20km를 달려야 했다.
4박5일 동안 동거동락하던 김교수님과의 헤여짐은
애인과 헤여진 심정이랄까?
묘한 여운이 남는 이별이었고
누구에게 정성을 다 쏟고 난 뒤의 맘이 이와 비슷할까?
나도 전주의 누님댁으로 가는 전주행 버스에 몸을 싣고 전주시외버스터미널 도착
전주천변의 도로를 달려 대성동 누님댁에 도착 여장을 풀었다.
격포의 채석강 맛집에서 콩나물국밥을 맛있게 먹다.
백합탕은 어제저녁에 한잔하면서 먹었어야...
식당 입구에 세워 놓은 내잔차와 김교수님의 잔차
채석강 입구의 식당들과 모탤들
[비바람이 몰아치는데도 토요일인지라 대명콘도 주차장엔 차량들이 꽉차 있었다.]
채석강입구의 안내사진
보이는 청상어 건물 우측으로 돌아 가면 길게 채석강의 위용이 나타난다.
채석강해변
멀리 등대(?)도 보이는데
일정상 다 둘러 보지 못해 아쉽지만 젊은 시절부터 여러번 탐방했었으므로 ...
김교수님
고사포해수욕장에서 포즈를 취한 김교수님
우측은 고사포해수욕장을 바리 보고 있는 입구의 원광대학교 하계휴양소 건물
원광대학교 하계휴양소 건물
원봉
양식장이라서 출입을 금한다는 푯말이 있고, 비바람이 몰아치는데도 사람들이 있다.
39번 도로변의 정자 위애서 바라 본 변산해수욕장
정자앞의 나와 김교수님의 잔차
정자는 현재 보수중이라서 접근 금지
우측의 건물은 군산대학교 하계휴양소 건물인듯
변산해수욕장 [이곳은 썰물일 땐 1키로미터 이상 바닷물이 빠져 나간다]
신축하여 곧 개관될 새만금 홍보관 건물[예전엔 이곳에 작은 홍보관 건물이 있었었는데]앞의 부안군 관광 안내지도
아직 미개관이라서 아무도 없다.
신축된 홍보관 건물앞에선 김교수님
원봉
미개관 새만금 홍보관 전망대에서 바라 본 새만금 방조제
[앞으로 우측은 전부 메꿔질텐데 그때가 언제쯤일지...]
전망대 내부
김교수님
원봉
신축 미개관 새만금 홍보관 전망대에서 바라 본 현재의 홍보관 건물
새만금 1,2방조제 중간의 섬에 건설된 친환경생태공원의 종합안내도
가덕대교 교량 겸 갑문
새만금방조제 도로를 있는 힘껐 질주하는 김교수님
아무도 없고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치는 방조제 도로 위를 신바람나게 달리는 우리의 독무대였다.
중간의 화장실과 휴게소
신시도의 거대한 공원 또한 볼거리들이다.
아곳은 큰 섬인데 여러 건물들과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둘러만 보는데도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뒤돌아 본 풍경
군산쪽으로
새만금오토캠핑장 입구의 풍경들
좌측은 새만금수산시장
새만금 도매어시장
새만금종합수산시장
군산산업기지에서 바라본 광활한 새만금으로 생긴 땅
새만금방조제 도로를 나와서 우회하여
10차선의 넓은 도로를 따라 약 20km를 달려 가야
[중간에 군산비행장과 군산대학교행 교차로를 지나야함]
군산역, 군산경찰서 군산버스터미널이 나온다.
돌어 본 교차로
군산 버스터미널의 행선지별 버스시간표와 운임표
이 버스로 김교수님은 내일(16일)중요한 업무로 귀경하시고
나는 전주의 누님댁으로,
둘이서 4박5일을 동거동락하다가 헤여지자니 무척 섭섭해서
차위로 올라가 보기도 했다.
점심은 군산버스터미널의 덩킨도너츠에서 김교수님이 사 오신 빵으로 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