園峰(원봉) 권홍민

오늘 4시간 44분 동안 25,933 보를 걸었다. 입춘인데 봄은 언제나 오려는지 영하13도의 강추위속에 바람까지 세차게 불었지만 나의 산행 욕구를 포기하게 할 수는 없었다.형제봉 바로 밑에서 부터는 눈길이 계속되어 음지의 데크길을 지난곳에서 한눈팔다 미끄러져 낭떨어지로 추락할뻔 했..

주일 새벽미사에 참례한 후, 서울시에 존재하여 내게 기를 듬뿍 안겨주는 훌륭한 산인 북한산을 탐방했다. 그중에서도 높이는 370m에 불과하지만, 암반과 암릉이 많은 족두리봉쪽을 택해 짧은 시간 동안 땀을 흠뻑 흘렸다. 눈이 거의 다 녹아서 겨울산의 진수를 맛보진 못했지만, 기분은 날..

쌓인눈이 날 무척이나 반기네? 그런데 발걸음은 왜이리 무겁더냐? 어이쿠! 내복을 입었구먼? 오늘 종주는 글렀다. 내앞에는 단 한분만 올라가네... 돌아보다. 족두리봉 밑 족두리봉 정상에선 원봉 셀카 정상에서 향로봉쪽으로 눈밑에도 얼어있다. 향로봉쪽으로 돌아 본 족두리봉 눈앞을 가..

나는 체력이 떨어지려 하거나 떨어지면 가까운 북한산을 찾아 기를 보충하여 체력을 키운다. 이건 20대 후반부터 이어온 나만의 방식이다. 효과는 나만 안다. 요즘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술을 마셔온 탓에 몸이 상당히 지쳐있었다. 나는 북한산의 이 코스를 가장 좋아한다. 이곳의 경치도 ..

북한산은 명산이며, 탐방때마다 내게 엄청나게 많은 기를 불어 넣어주기에 자주 탐방한다. 오늘 4시간44분 동안 종주했다. 사모바위 좌측의 비봉 * 상명대쪽으로 상명대쪽으로 탐방객들이 쉬어가는 곳인데 예전에는 무슨 기도원같은 건물이 있었던것으로 기억된다. * 향로봉밑의 탕춘대능..

청수동암문을 지나서부터는 일요일인 휴일이기에 탐방객들이 상당히 많아서 좀 거추장스러웠으나, 그런대로 달려가는데 소통은 잘되는 편이었다. 사실 이런길은 백두대간을 탐방할 때보다 길이 잘 나 있어서 산책하기 좋다. 그래도 일반인들에게는 꽤나 힘이 들거라 생각되지만... 남장..

구파발역에서 하차, 버스로 환승. 북한산성입구에서 출발하여 일반 탐방객들에게 잘 알려지지않은 코스인, 부왕사 뒷길로 오지탐방의 맛을 느껴가며 남장대에 올라 남한산성의 행궁을 지키던 대장군이 된듯 사방을 관찰하며 맘 속으로 휘하의 장병들을 맘껏 지휘해 보았다. 남장대를 지..

하산도 다른 암반길인 용화공원쪽으로 하여 불광사 옆길로 북한산둘레길 8구간인 구름정원길을 거쳐 독바위역으로 회기했다. 족두리봉 정상

오늘 암반길로만 족두리봉을 남쪽에서 동쪽으로 탐방해 보았다.

보국문~대성문~ 경전철 북한산보국문역 용암문에서 대성문까지 성벽길로 왔다. 대성문을 루각까지 헐어내고 대대적인 보수 작업중 정릉탐방지원센터쪽으로 영취사 이곳에서 잠시 절에서 제공하는 약차를 마시며 쉬다. 정릉천 경전철 우이선 북한산보국문역. 정릉탐방지원센터에서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