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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들 (2021년8월2일)

나에게는 여러종류의 친구들이 존재하는데, 늙어가면서는 나이에 관계없이 가깝게 지내면 모두 친구로 여기면서도 선배에게는 선배 대우를 후배에게는 친동생처럼 대하며 지내고있다. 가장 많은 친구는 역시 중고교의 동기와 선후배들이고, 그 다음이 마음속까지 털어 놓을수 있는 중학2년때부터 다니기 시작한 천주교 성당에서 사귄 친구들, 회사에서 생활을 하며 사귀었던 친구들은 거의가 나를 어떻게 이용해 보려고 내게 접근해 왔었던 분들이 대다수였고, 진심으로 친구로 사귀게 된 친구는 드물었기에 지금 생각해 보면 씁쓸하다. 나는 사귄 분들중 진정한 친구로 생각하며 아주 가깝게 지낸분들이 많았는데, 상대편에서는 그렇게 여기지 않았던 분들도 많었다고 느낀다. 내가 천성적으로 사람을 사귀기를 무척 좋아했었고, 영업을 가장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