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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들 (2021년8월2일)

Auolelius 2021. 8. 3. 07:13

나에게는

여러종류의

친구들이

존재하는데, 


늙어가면서는
나이에

관계없이
가깝게 지내면
모두

친구로

여기면서도
선배에게는

선배 대우를
후배에게는

친동생처럼
대하며

지내고있다.

가장 많은

친구는
역시

중고교의
동기와

선후배들이고,

그 다음이
마음속까지
털어 놓을수 있는
중학2년때부터
다니기 시작한
천주교 성당에서
사귄 친구들,

회사에서

생활을 하며
사귀었던 친구들은
거의가
나를

어떻게

이용해 보려고
내게

접근해 왔었던

분들이
대다수였고, 


진심으로
친구로

사귀게 된
친구는 드물었기에
지금

생각해 보면
씁쓸하다.

나는

사귄 분들중
진정한 친구로

생각하며
아주 가깝게

지낸분들이
많았는데, 


상대편에서는
그렇게

여기지 않았던
분들도
많었다고 느낀다.

내가
천성적으로
사람을

사귀기를
무척

좋아했었고,

영업을

가장 많이
담당해 왔었기에
후천적인 영향도
컸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카톡으로나마
계속

연락하며
지내는 분들은
100 여 명이

넘지만,
코로나사태

이후로도
자주 만나는
친구는
몇 명에

불과한데,

그중에
특히

좋아하는

후배 친구는
서초동 성당에서
10년 이상

함께

봉사하며
사귄

김베드로씨로
친형제

이상으로
가깝게 지내는
의리를

중요시하는
해병대 출신의
아주

강단이 있는

동생.

이분은
금년초까지도
용인의

어느성당에서
연령회를 맡아
몇 십 년간

물심양면으로
시신을

닦아드리는

염까지도

봉사해 왔었기에
그가

생을 마감하면
직 천당행일 걸로
굳게

믿는다.

오늘

점심 시간에
서로 만나서
제주산

흑돼지 오겹살을
쏘맥을 곁드려
먹고 마시며
장장

2시간 반을
즐겁게 보냈고,

식대는

동생님이 부담,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며
아쉽게

헤여졌다.

오늘도
우중충하고
습도가

높은데다
자주

빗방울이 내렸지만,


7.07km,
8,922보를

걸으며
운동을 끝냈다.

양재시민의 숲 앞

길 건너 보도

양재천

양재천변 보도

전철 신분당선

양재시민의 숲 역

2번 출입구

양재천변의

수세미터널

양재천

남측 뚝길

양재천

영동1교?

집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