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청계산

청계산을 넘 싸랑한다 (2017년1월27일)

Auolelius 2017. 1. 27. 20:11

사실

산행 탐방이나

여행은

혼자해야 좋다.

 

가고 싶으면 가고,

 

달리고 싶으면 달리고,

 

내가 먹고 싶은것

맘대로 먹고,

 

먹기 싫으면

안 먹고,

 

내 맘대로

할 수가 있어서

자주

혼자서 즐겨왔다.

 

이번 설에도

처음에는

일본의 오끼나와에

절친의 부부와

함께

가기로 했었지만,

 

평상시의

3배 가격으로

엄청나게 올라버린

가격에 기겁해서

포기했고,

 

일본의 높은 산에

등산하려고 했으나

혼자라서

남보다 더 비싼

방값을

치뤄야 한다기에

이건 아니다 싶어서

또 포기했다.

 

내가 호텔

그것도

특1급 호텔을

경영해 본

사람인데

내막을 모른다면

그냥 무조건

따라갔겠지만...

 

산악회를

따라가 볼까도

검토해 봤지만...

 

그런데

혼자 다니면

따지고

덤비는 넘도 없어서

좋기는 하다.

 

사색에 잠길 수도 있고,

 

누구 눈치를

살피지 않아도 되지만,

 

그래도

사람 사는

사회에서는

함께가 더 좋다.

 

오늘

청계산 매봉을

오를 때도

하산 할 때도

비록

눈쌓여 미끄러웠지만,

 

많은 등산객들을

모두 추월하며

엄청난 땀을 흘렸다.

 

하산시엔

가장 난코스를

택한 탓에

넘 미끄러워서

많은 시간을 소모했다.

 

그래도

2시간 17분간

산책하며

13,555 보를

걸었다.

 

또 춥기도 했다.




 

 

 

 

 

 

 

 

 

 

 헬기장

 충혼비

 매봉 정상에서

 정상의 원봉 셀카

 매바위

[옛날 정상]

 하산길엔 아이젠 착용이 필수다.

 그냥 보기에는

아무렇지 않아 보이지만,

풀밑이나 낙옆밑은

전부 얼음판이다.

 그래서

차라리 길 말고

눈을 밟고 걸었다.

 여기가

원터골 입구의 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