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라이딩을 위해
집 부근의 단골인
삼천리 강남대리점에서
핸들을 비롯한 자전거 상태를
점검 받고,
금년 라이딩 중 가장 먼 곳을 다녀 왔다.
나는 여름 사나이다.
날씨가 청명하고
미세먼지도 양호하니까
가장 덥고
자외선과 오존 발생량이
높다는 날이지만
나는 오히려 이런 날을
아주 좋아한다.
갈 때는
돌아올 길이 염려되어
다소 천천히 달렸지만,
귀가 시엔
무서운 속도로 달려 보았다.
그런데,
장단지 부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걸
깜빡 잊은 바람에
새빨갛게 타고 말았다.
그래도
내가 아직도 건재하다는걸
확인한 셈이니
기분은 아주 좋다.
깨끗하게 사우나를 하고 나니
넘 상쾌하다.
약 7시간 동안[중식 시간 포함]
최고속도는 62km/h
중앙의 팔당대교와 우측의 고덕산
팔당대교
팔당대교 밑의 원봉
팔당댐
양수역을 지난 터널 앞의 쉼터에서
뒤돌아 본 양수역쪽
오빈역 앞의 손짜장마을에서 중식
양평군립 미술관
양평읍의 갈산공원
양평대교를 건너면 강상체육공원
우측 둥그런 콩크리트 위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일품인데
오늘 페인트칠을 하느라 차단되어 섭섭했다.
이곳 4-1 종점에서 물을 마시며 쉬다.
양평읍과 개군면 경계에서 다시 도곡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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