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북한산·도봉산

북한산 절반만 종주. (독바위역~족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승가봉~문수봉~대남문~대성문~평창동지킴터 /2015년9월22일)

Auolelius 2015. 9. 23. 15:08

산행코스 : 독바위역~족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

승가봉~문수봉~대남문~대성문~정릉형제봉갈림길~평창동

 

북한산은 내가 젊어서부터

몇십년간 자주 등반하며

기를 받던 훌륭한 명산이다.

 

그리고 

기력이 떨어지면 기를 보충하러

오르는 산이 북한산이다.

 

당초 계획은 모 산악회를 따라서 

백두대간 제3구간인 복성이재~봉화산~지지계곡을

탐방하려 했었으나,

 

갑짜기 중요한 급한 일이 발생하여

볼 일을 끝내고

 

북한산 종주를 목표로

6호선 독바위역을 11시에 출발,

16시51분에 하산.

5시간51분 동안

15,734 보를 걸었다.

 

출발 시간이 늦었고

몇개의 암반으로 된 정상봉을 정면 돌파하며

신경을 집중하여 오르다 보니

땀은 비오듯 흐르고 

수술한 우측팔의 힘이 많이 떨어졌고

더구나

문수봉에 오르다가

두번이나 미끄러지는 바람에

구르고 나서 다소 의기 소침,

[그래도 다친곳은 없다.]

 

계획을 변경

대성문에서 하산하게 되어 상당히 아쉬웠다. 

 

평창동지킴터로 하산했는데,

문수봉을 탐방하고 하산하신

인하대학교 경영학과 명예교수님께서

홍제역까지 차를 태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평구쪽 풍경 

족두리봉으로 향하는 암반길 시작

나는 이런 암반길을 무척 좋아한다.

 

 

 

족두리봉 입구

족두리봉 암반

저분이 정상에 서있다.

 

이쪽으로 하산했는데,

나도 나이를 속일순 없는지

다리가 후둘후둘 떨리고

머리가 뒤숭숭해서 진땀 꽤나 흘렸다.

우측의 초소 뒷쪽으로 하산했다.

향로봉쪽으로 가면서 돌아본 족두리봉

갈림길에서 향로봉쪽으로

향로봉으로 향하는 암반길 

 

이곳까지는 일반인들도 잘들 오른다.

향로봉 정상부근에서 돌아본 경치

[멀리 족두리봉이 보인다.]

향로봉에서 돌아 본 온 길

[이곳에서는 사고가 빈발한다.우측이 족두리봉]

좌측에 불광동쪽에서 비봉으로 향하는 길이 보인다.

 

향로봉 정상에 선 원봉[셀카]

 내려오는 길목에 향로봉 이정표

 

비봉의 이정표

 

비봉을 정면 돌파

비봉의 진흥왕 순수비

순수비앞의 원봉

순수비를 안고

(역광이라서 사진이 선명하지 않다.)

비봉 정상

비봉에서 바라본 풍경

[이북5도청 부근인감?]

비봉에서 바라본 우측의 보현봉과 중앙의 문수봉

저 여성분이 나홀로 처음 올라온 모양인데

무서워서 쩔쩔매기에 용기를 북돋워 주고 하산을 도와주었다.

[사실 저곳이 비봉에서 하산하기가 조금 까다로운 곳이다.]

하산중인 세분을 먼저 하산한 후에 밑에서 촬영해 보았다.

 

 

하산후 올려다 본 비봉쪽

사모바위 부근

사모바위 앞의 원봉[셀카]

 

돌아본 중앙의 사모바위와 멀리 비봉과 향로봉

 

승가봉

 

좌측 멀리 백운대, 우측은 문수봉 

 

 

돌아본 문수봉 오르는 암반길

[문수봉의 위험한 계단길에서 앗찔하게 두번이나 미끌어지는 바람에

넋나간 사람이 되어 사진 촬영도 못했다.]

 

문수봉 정상 밑에서 바라본 문수봉

문수봉 밑에 선 원봉[셀카]

옆에서 바라본 문수봉

문수봉 밑의 성벽

문수봉

여기에 세워진 문수봉 이정표는 엉터리다.

문수봉에서 바라본 보현봉 

북한산성은 성곽 보수중

대남문

 

 

대남문과 대성문 사이의 구 경계 표지석

 

 

대성문

이곳에서 하산을 결심하고 계단 앞에 선 원봉

[16시가 넘으면 하산 하는게 좋다.]

갈림길 이정표

평창동 지킴터로 하산 완료

나홀로 산행을 마치고

이곳에서 만난 인하대 명예교수님께서 홍제역 부근까지 차를 태워 주셨다.

한참을 걸어 내려가야 할텐데 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