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돌이 바람이 휘몰아치는 향로봉과 문수봉을 정복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언제까지 내가 위험한 겨울 산과 여름철의 산행이 가능할까를...
문수봉에선 원봉
6호선 독바위역
천간사
청진공원지킴터 앞 탐방로 안내판
향로봉으로 올라가는 암반길
젊은 시절엔 저 암벽도 겁도 없이 잘 올랐었는데, 이젠 무섭다.
등산 도중에 무섭다는 생각이 들면 사고가 나므로
자꾸 용기를 북돋워 주는 [할수 있다]는 생각을 불어 넣어야한다.
향림당의 안내지도
빨간 등산복을 입은 여자 대다나다.
암반길을 오르는 분들이 사진 촬영에 들떠있다.
멀리 일산까지 보인다.
좌측 밑으로 족두리봉이 보인다.
바로 우측에 비봉이 보이고
멀리 백운대와 만경대가 보인다.
향로봉이 보인다.
북한산은 오르락 내리락이 많다.
드디어 향로봉 밑
향로봉의 사진을 위에선 넘 바람이 심해 밑에서만 촬영했다.
소용돌이 바람이 몰아칠 땐 몸이 자칫하면 낭더러지로 날아 갈수 있다.
향로봉
비봉이 우측에 보이고 중앙엔 문수봉도 보인다.
비봉 밑
오늘은 비봉을 옆으로 사알짝 피해 갔다.(빙판)
뒷쪽에서 바라본 비봉
사모바위(이곳에서 간단히 컵라면과 쵸코렛, 자몽, 사과등으로 요기하고)
돌아 본 비봉과 향로봉 및 사모바위(좌로부터)
승가봉 쪽으로 가는 암반길
승가봉 (이정표가 약간 밑에 있네?)
승가봉을 내려와서 돌아 봄
요 돌문을 지나면 바로 암벽의 내리막
얼음이 얼어 있어 주의가 요망됨
문수봉 암벽길 입구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여기서 빙 돌아서 청수동암문쪽으로 간다.)
문수봉 암벽길
(벤쳐 기질이 있어야 갈수 있고, 전문적인 경험이 있어야 한다.)
밑이 가장 위험하다.
회오리바람을 조심해야 한다.
(이곳에서 몸이 바람에 날려 왼손의 힘이 없었으면 죽었을 것이다.)
저 소나무가 보이면 암벽길이 끝이다.
가짜 문수봉 정상에 등산객 세분이 보인다.
문수봉 정상 밑에서 반겨주는 바위들
이곳이 진짜 문수봉의 정상이다.
정상밑에서 기념 몇 컷. 원봉
(먼저 온 청년이 촬영해 줌. 내가 오를땐 아무도 없었는데...)
정상은 성벽쪽으로 올라간다.
(성벽 바로 뒤에 청수동암문쪽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다.)
문수봉 정상
(바람이 거세어 사진 찍다가 날아갈것 같아 두려움에 즉시 하산)
국기게양대인데 국기가 없다.
대남문쪽으로 가다가 다시 촬영
사람이 온 걸 확인하고 다시 가서 나도 한컷
원봉
대남문쪽으로 내려오다가 안내판
대남문
대남문에서 문수사와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길에 등산객들이 보인다.
나는 다시 대성문쪽으로 성곽의 빙판길로
돌아 본 온 길
저 여성분이 아이젠도 없이 잘도 내려간다. 젊은 시절의 내가 연상되고...
대성문
보국문쪽으로
산성주능선 쉼터의 바위들
(친구들과 어울렸던 때를 생각하면서 한동안 시가지를 내려다 보면서...)
보국문(여긴 루각도 없다.)
여성 4분이 내려오다가 대남문까지 계속 빙판길이란 내말을 듣고는 ....
칼바위능선쪽으로 가는 갈림길 이정표
스마트폰 밧데리 2개가 다 소진되어
대동문에서 아카데미하우스쪽으로 내려오자니 무척이나 아쉬웠다.
3.1 km만 더 가면 백운대인데...엉엉
[다음부턴 카메라도 반드시 지참해야지] 하고 다짐하며...
아카데미하우스로 내려가는 하산길도 거의가 빙판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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