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ke Riding/한강의 지천

추석 138.7km riding (2014/9/8)

Auolelius 2014. 9. 9. 06:37




 한강북쪽잔차로에서 중량천 뚝길로 나오는 출구

 중량천 뚝길 시작

 중량천 장안교를 건너와서 중량천 좌측천변로의 풍경

(추석인데도 천변엔 음료를 팔고 있는곳이 많았고, 걷거나 잔차타는 분들도 예상외로 많았다.)

 의정부시계부근(멀리 보이는 저 건물이 무엇인지 퍽 궁굼한데...)

 머얼리 수락산과 불암산이 보인다.

 좌측은 양주쪽으로 가는길이고, 다리를 건너 직진하면 경기도 제2청사나 포천으로 가는길.

 이제 중량천의 잔차로끝에 거의 다 왔다.

 양주시청 앞, 이곳부터의 잔차로는 저렇게 보도블럭이 깔려있어서 달리기가 힘들다.

 광적장례식장(이곳에서 계속 직진했어야 고생을 안했을텐데, 네이버의 길찾기엔 우회하라고 하여 엉뚱한 곳으로 달리며 묻고 또 묻고 ...)

 길 안내를 받고자 파출소에 들렸으나 굳게 잠겨있고...

 파주 우고리 방향으로 좌회전

 이 언덕길에 있는 쉼터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려 했지만 여기도 문이 굳게 잠겨있었다.

 기아변속이 잘 듣지 않아서 1단으로만 오르려니 지친다.

 이제 목적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성가소비녀회의 안내가 보여 힘이 솓는다.

 삼현터널을 지나면 바로 우측에 목적지가 있다.

 

 정문



라이딩코스 : 도곡동~양재천~한강남쪽잔차로~성수대교~서울숲~중량천~의정부 갈림길~중량천잔차로 종점~양주시청~3번도로~섬말교차로~우고리 삼현터널~성가소비녀회 의정부관구수녀원~삼현터널~3번국도~양주시청~중량천~한강과 합류지점~반포대교~한강남쪽잔차로~양재천~도곡동.

 

추석엔 천당에 계신 부모님을 위해

장거리 라이딩을 하면서

기도하는 습관이 몇년전부터 생겨서

기도하면서 즐기고 있다.

 

지난 9월4일 경주용 자전거를 구입,

 

5일엔 10년 만기의 잔차보험에도 가입.

 

조심스레 라이딩하면서도

불안감과 모험심 사이에서 갈등을 해 가며

 

새로사귄

내 애인에게 관심도 많이 가는지라

 

장거리를 달리면서 애인의 성능과

기타 여러가지 책크도 겸해서 신바람나게 달려 보았다.

 

기아변속기와 브레이크,

충격방지장치가 없는게 불만이다.

 

중량이 너무 가벼워서

바람만 좀 심하게 불어도 핸들이 휘청거리기 때문에

잠시의 방심도 할수가 없다.

 

중량천엔 추석인데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걷기나 라이딩을 하고 있었는데,

앞뒤 사방을 살피지 않고 불쑥 튀어드는 사람들 때문에

속도를 낼수가 없어서 평균 속도 25km/h 로만 달렸다.

 

중량천의 로면 상태는

횡으로 크랙이 간곳이 많고

시멘트포장한곳은

타이어가 튀어 달리기에 아주 부적합한데

기획자가 잔차엔 무지한 분인것 같다.

 

더구나 양주시청앞 부터

3번국도변의 잔차로 보도블럭은

잔차로로는 최악인데...

 

양주시청앞 3번 국도부터는 속도감을 맘껐 발휘해 보았다.

 

내리막에선 최고65km로도 질주하며

앞뒤 브레이크의 성능도 조심스레 첵크해 보았다.

 

오늘 기분 좋은 장거리 라이딩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