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탑을 찾아 아침부터 탐방로를 잔차로 달리고
걸으며 뛰었다.
고산윤선도유적지를 탐방하기 위해
다시 해남을 찾아가느라 촌로님들께 길을 물어 가며
지름길을 택하다 보니 언덕을 여러개 넘어서
동행하신 김상기교수님께 미안했다.
삼산면이 나타나고 부터는 안심.
13,18,77번 국도를 따라 전라우수영관광지에 도착.
맘껏 휴식을 취하고
제2진도대교를 건너서
녹진관광지에서 김교수님이 휴대전화를 거시기에
나는 관광안내판을 쳐다 보며 해안선도로를 달릴 것을 구상하고 있었는데
잠깐사이에 김교수님이 안보여...
휴대폰이 없었다면 서로 헤여져서 헤메일뻔 했다.
동행중 일행이 안보이면 당황하지 말고
그 자리에서 기다리던가
휴대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녹진관광지를 끼고
명량해안선도로를 따라 벽파항까지 달려보니
차들이 거의 다니지 않아 신바람이 났다.
이 길은 건설한지는 오래 되었으나
개발 제한지역인 어로보호구역이라서
길 주변에 먹거리나 숙박시설이 전혀 없으므로
식수와 간식거러를 미리 준비하고 라이딩 해야한다.
해안선을 따라서 진도섬을 한바퀴 돌았으면 좋겠는데
모텔이 없다는 자유인농원주의 말에 포기하고
진도읍으로 향하는 내 심정은 착잡했지만
잠자리와 잔차분실 걱정을 없애려면
모텔에 투숙해야하기에...
자유인농원 자리엔 호텔을 건설하면 좋을듯하다.
진도엔 정말 순종 진도개가 많았다.
오늘은 비가 오지 않고
날씨가 흐린데다
바람도 한들거리며 불어대어 라이딩하기엔 최적의 날씨였다.
투숙했던 땅끝비치모텔[내부 화장실 등의 리모델링이 필요한 모텔]
모노레일 타는곳
땅끝탑가는길은 up and down 이 다소 있다.
땅끝탑
이 자리에 서있자니 몸이 흔들리는 느낌이 들어 현기증이 약간
땅끝선착장이 보이고
어제 올때도 힘들었던 땅끝호텔부근의 언덕길을
반대편에서 달려 올라 올때도 힘이 들었지만
난, 잔차를 타고 올라 왔다.
이 앞 버스정거장에서 촌로와 환담하고
촌로는 내 나이에 놀라워했다.
이 슈퍼운영자는 외지인인데 자리를 잘 잡은것인지 고객은 그런대로 있는것 같다.
이 유적지는 고산윤선도의 묘지이다.
언덕길
해남읍의 고산윤선도유적지
고산윤선도유적지 입구 부근의 음식점[이 집에서 보신차 염소탕을 먹다]
13번,18번,국도를 갈아타며 우수영쪽으로 달렸다.
가끔씩 휴대폰의 카메라가 습기탓인지 멋대로
전후면이 바뀌면서 혼자 발광한다.
18번 국도를 달리다가 잔차를 들고 가드레일을 넘어 이곳에서 휴식.
휴식을 취할수 없는 국도변이지만 이곳은 좀 안전하다.[충돌시 충격방지장치 뒤라서]
전라우수영에 도착[진도대교가 보인다]
진도쪽 이충무공승전공원의 이순신장군동상
진도쪽 녹진관광지의 풍경들
이 안내도앞에서 앞으로의 라이딩을 구상 중
김교수님이 날 못보시고 진도쪽으로 사라지셨다.
명량대첩로[해안선도로]
방조제옆길
자유인농장앞[도로끝]
달려온 길
이 자리는 꽤나 넓어 둘러 보려고 해도 진도개와 잡종개들이 무서워서...
농장주는 외지인인데 진도개보존협회의 총무이사시란다.
힘들여 올라 오면 내려 갈땐 신바람나서...
이 맛에 언덕길을 라이딩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