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4일과25일에 걸쳐 친구농장등을 방문하며 종주했던
금강자전거종주길을
내 불로그를 방문해서 자료를 얻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사진들을 재편성하여 다시 올린다.
내가 넘 좋아하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라이딩을 즐기는데
세종보 못미쳐서는 두번이나 허공에서 돌다 세차게 떨어져서
헬맷과 배낭을 앞뒤로 메지 않았었더라면
죽었거나 병신이 되었을 것인데...
한번은 앞도 안보이게 깜깜한데
3개의 불빛이 보이더니 인사를 하기에 응답하고는
눈이 부셔서
곧바로 내리막길에서 나무가지에 걸려서
공중을 한바퀴 돌고는 바닥에 나뒹굴었고,
다행히 베낭과 헬맷덕에 다친곳은 왼팔꿈치의 타박상 정도
또 한번은
낮에 인부들이 도로 이음새 보수공사를 하면서
바닥을 한뼘 정도 넓이로 깊이 파 놓고
주먹 두배 크기의 돌들을 앞뒤로 표시해 둔 것을
가로등도 없는 밤중에 잔차의 전등만으로
뒤늦게 발견하고 피하다가
핸들이 틀어지면서 공중대차를 했다가 떨어지며
머리부터 처박히고
다시 공중에 떴다가 엉치부분이 바닥에 세차게 내려꽂혀서
한동안 정신이 멍하고 뭐가 잘못된 것만 같았다.
잔차를 타기 시작하여 3번째로 큰 사고였는데
내가 잔차를 타면서
이렇게 어둡고
또 형편없는 인식을 갖인사람들의 정비 자세 때문에
골탕을 먹기는 처음이다.
물론 사고는 하도 많이 당해서
팔,다리.허리, 빗장뼈등이 수차례 부러지고 다쳤었기에
어느정도의 사고는 사고로 여겨지지도 않지만...
세종보는 앞으로 내 기억속에서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금강종주자전거길도
거의가 그리 높지않은 제방길과 둔치길이 대부분으로
라이딩하기엔 초보자들에게도 부담이 없겠으나
세종보 주위에선 특히 주의가 필수이고,
공사가 완료 될 때까지는
특히 밤엔 라이딩을 하지 마시길 권하고 싶다.
이정표상의 거리와 실제 거리에 약 4km이상 차이가 있다.
금강코스가 146km로 표시되어 있으나
약 4km이상 이정표와 차이가 있다.
수문에서 대청댐의 1km 전방의 언덕길 시작 지점까지엔
그나마 인증센터 이정표도 없어서
잘못 온 것이 아닌가 걱정도 되었다.
인증센터엔 다른곳과 달리 차게 얼린 물도 없다.
담양댐의 인증센터도 마찬가지.
신탄진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차라리 청주쪽으로 갈걸 잘못 판단했다.
신탄진역엔 무궁화호 뿐이고
그나마 금,토,일엔 거의가 입석뿐이란다.
다시
대전 복합터미널로 달렸는데 만만치 않은 거리에다
신탄진역에 들렸다가 나오느라
국도를 달려보았는데
덤프트럭들이 무섭게 속도를 내며 바로 옆을 스쳐달리기 때문에 무척 위험.
다시 강변길로 접어 들었다.
대청댐에서 대전 복합터미널까지 25.13km이므로 만만치 않고
차라리
대청댐에서 청주쪽으로 가는 것이 안전하고 좋을것 같음.
일부러 서울 도착후 집까지 갈것을 고려하여 남부터미널표를 매입했더니
대전터미널에서 2시간을 더 기다려 19시 50분차를 탔다.
서울 남부터미널까지는 약 2시간 소요됨
전주 대성동의 친척집을 아침에 출발하여
군산에 도착해서 금강갑문을 넘어 서천쪽으로 향해야 인증을 받을 수가 있는걸 모르고
금강하구언 우측군산쪽 부분을 샅샅이 뒤지고
사람들에게 물어 보니
금강대교를 지나면 있다기에 조류 관찰하는곳까지 달려 가다가 되돌아 옴.
15km부근에서 금강 하구언쪽에서 달려오던 분들을 만나서
금강하구둑인증센터는 서천쪽 하구둑에 있다는 말을 듣고
다시 되돌아가야만 했으니...
덕분에 30km를 더 달려야만 했다.
다 내 불찰이니 웃으며 즐기자는 맘으로 되돌아갔다.
일진이 사나운 날도 있지 ㅎㅎㅎ
부여의 잔차길은 명소를 따라 굽이굽이 금강따라 굽이굽이 뱅뱅돌아간다.
직행하면 빠른데 처음 오시는분들의 관광을 위한 배려인것 같은데
난 부여를 중학생때부터 지금까지 여러차례 방문[차로] 해 봐서 오히려 좀 지루함을 느꼈다.
군산시외버스터미널
군산시외버스터미널시간표
군산터미널에서 나와서 좌,우 어느쪽으로 가도 금강하구둑으로 갈수있는데 난 우측으로
이정표를 따라서 가다가
자전거전용로가 보이면 전용로로 가면 됨
[차도에도 별로 차가 많지않아서 그다지 위험하진 않으나 권 할수는 없다.]
이 부근부터 자전거전용로가 금강하구의 갑문까지 잘 포장되어 있다.
돌아 본 군산항의 풍경
멀리 금강 갑문 겸 다리가 보임
돌아 본 군산항과 갯벌
갑문 겸 다리
금강하구둑의 군산쪽 풍경들
나는 이표지를 보고 인증센터를 찾아 헤메기 시작했는데
인증센터는 갑문위의 교량을 넘어서 서천쪽에 있었고,
15km정도를 달리다가 되돌아 왔다.
30km를 더 달린셈인데...
운동 더 한셈 쳤지만 초장부터 힘을 많이 소모했다.
금강갑문을 넘어서 서천쪽으로[인증센터 표시는 군산쪽엔 어디에도 없었고 사람들에게 물어 보면 잘 모르거나 엉뚱한 금강대교를 지나야 있다는 대답이라 넘 먼곳까지 갔었다.]
이제야 나타난 서천쪽의 인증센터 안내판
돌아 본
가운데 보이는 인증센터 건물[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
돌아 본 조류생태전시관 주위
멀리 금강갑문을 뒤로
금강대교가 보이고
돌아 본 금강 갑문쪽
친환경 흙길 이런길을 꽤나 달려야한다.
라이더들은 인증도장을 찍고는
다시 금강갑문을 지나서
군산쪽의 기점에서 달리기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
나는 15km정도를 달려 봤으므로
새로운 길인 이 길로 달려본며 소시적 신작로를 달려보던 기억을 떠 올리며 혼자서 미친놈처럼 웃어댔다
환상의 자전거길은 조금 지나면 다시 흙길이 시작됨.
신성리 갈대숲이 시작된다
이 다리를 건너서 전북 익산쪽으로
다리위에서
제방길의 시작
성당포구로 가려면 이런 야산을 지난다.
익산 성당포구 마을 입구의 이 중국집에서 우동으로 점심을 때우고
[사장님이 퍽 정겹고 친절하다/부산사상공단 부근의 식당에서 먹은 육게장이 넘 맵고 짜서 위장을 화나게 만들어 속이 무지 아파왔다.]
익산 성덩포구 인증센터
제방길이 달리기 좋다.
강경지구 황산옥찜질방
등대
부여의 백제대교
다리위의 쉼터에서 간식과 물을 먹으며
한참 동안 예전에 부여를 여러번 관광했었던 즐거운 순간들을 떠올리며
내가 어찌 이리 빨리 늙어버렸나 하면서 인생 무상함을 ....
중앙 부소산
삥돌아 앞쪽에서 바라 본 부소산
[부여에서는 초행길의 라이더들에게 부여를 소개하기 위함인지 잔차길이 요리조리 뱅뱅 돌려 달리게 만들어 놓았다.]
삥
금강/백마강 둘다 맞는것이고...
백제보와 주변 풍경들
인증센터는 저 건물속에 있음.
공주보인증센터
공주보는 아직도 건설이 진행중인듯 천으로 가려놓았다.
세종보인증센터[야밤중에 도착하여 주변 사진은 촬영 못함]
친구농장에서 하룻밤 신세지고 다음날 다시 찾은 세종보부근의 풍경들
세종시는 일부 건물들을 제외하곤 온통 흙밭으로 한창 건설중이다.
저 벌판에 건물들이 꽉 들어 차겠지...
교량 건설이 진행 중이다.
저기 앞에 보이는 곳부터 시멘트공장들이 도로변에 즐비하다.
신탄진의 한국타이어 공장 건물이 보이고
대청댐으로 가는 데크길이 시작되고
146km란 이정표는 저 갑문 기준인듯[저기서 부터는 대청댐 부근까지 이정표가 없다./저기서 부터 대청댐까지가 4km]
다시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하여 되돌아 가면 어저나하는 걱정이 사라졌다.[남을 걱정에 휩쌓이게 하면 안되는데...]
이곳 부터 오르막이 시작됨
대청댐의 인증센터가 있는 물문화관[시원한 물도 없다]
우측의 하얀 건물 우측이 대청댐인데 사진촬영금지란 표말 때문에 촬영을 안했다
[요즘 사진촬영금지 표시가 있는곳이 극히 드문데]
신탄진 쪽으로 가다가
대덕군 유성쪽 철교밑
대전복합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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