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ke Riding/금강

금강종주 둘쨋날[친구농장~세종보~대청댐~신탄진역~대전버스터미널~서울남부터미널~도곡동집/2012년5월25일]

Auolelius 2012. 5. 26. 11:50

 

어제밤의 악몽을 모두 떨쳐버리고

새벽 일찍 기상하여

친구의 농장을 둘러보며

내가 몸으로 도와줄게 뭣인가를 곱씹어 보았는데

역시 즐거운 맘으로 봉사해 주면 좋겠고

언젠가는 나도 내 땅에서 인생의 말년을 농사지으며

자급자족하는 방법을 강구하기로 결심했다.

몸상태는  그간의 운동탓인지 허리와 허벅지의 통증을 제외하면

앞으로의 라이딩엔 크게 문제될게 없을것 같다는 판단이 섰다,

 

방바닥에 전기장판을 깔아 놓아

온도를 조금 높여 뜨겁게 찜질한 결과로...

 

친구가 아침을 조기찜과 아욱국등을 맛있게 준비해 와서

부인께 무척 감사한 마음을 전해 드리고 싶다.

 

금강자전거길도

거의가 그리 높지않은 제방길과 둔치길이 대부분으로

라이딩하기엔 초보자들에게도 부담이 없겠으나

 

세종보 주위에선 특히 주의가 필수이고,

공사가 완료 될 때까지는

특히 밤엔 라이딩을 하지 마시길 권하고 싶다.

 

이정표상의 거리와 실제 거리에 약 4km이상 차이가 있다.

금강코스가 146km로 표시되어 있으나

약 4km이상 이정표와 차이가 있는데

 

수문에서 대청댐의 1km 전방의 언덕길 시작 지점까지엔

그나마 인증센터 이정표도 없어서

잘못 온 것이 아닌가 걱정도 되었다.

 

인증센터엔 다른곳과 달리 차게 얼린 물도 없다.

담양댐의 인증센터도 마찬가지.

 

신탄진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차라리 청주쪽으로 갈걸 잘못 판단했다.

신탄진역엔 무궁화호 뿐이고

그나마 금,토,일엔 거의가 입석뿐이란다.

 

다시

대전 복합터미널로 달렸는데 만만치 않은 거리에다

신탄진역에 들렸다가 나오느라

국도를 달려보았는데

덤프트럭들이 무섭게 속도를 내며 바로 옆을 스쳐달리기 때문에 무척 위험.

다시 강변길로 접어 들었다.

 

대청댐에서 대전 복합터미널까지 25.13km이므로 만만치 않고

차라리

대청댐에서 청주쪽으로 가는 것이 안전하고 좋을것 같음.

일부러 서울 도착후 집까지 갈것을 고려하여 남부터미널표를 매입했더니

대전터미널에서 2시간을 더 기다려 19시 50분차를 탔다.

서울 남부터미널까지는 약 2시간 소요됨 

 

 

친구의 농장모습들

 

 

세종보를 향해서...

낮에도 한눈 팔다 잔차길을 놓지면 세종보를 찾기가 힘든데 

어제밤엔 앞에 보이는 송남고교앞의 가이드레일을 자전거를 들어 넘었다.

송남고교 학생들은 세종보가 뭐냐고 되묻기도.

아~! 세종보...

우측건물의 뒷쪽에서도 한참을 헤메였는데...

아곳 저곳이 흙에다 공사중이라서 낭떠러지로

잔차를 끌고 가기도 무척힘들었던 곳이라서 한참을 돌아보고...

저 건물옆에서도...정말 울고 싶었는데... 그냥 웃고 또 웃었다.

불빛없는 한밤중에 저 공사중인 벌판에서 길을 잃고 약 1시간정도를 헤메이면서 ...

세종시는 아직도 허허벌판인데...

세종보부근

반대방향으로 가야 대청댐

 

 

 

 

 

 

 

 

 

 

 

 

 

 

 

 

저 앞부터 시멘트공장들이 곳곳 도로변에 줄지어 있다.

 

 

 

 

 

 

 

 

 

 

신탄진 한국타이어 건물과 아파트들이 보인다.

이런 데크길이 대청댐 입구까지 잘 되어 주변 경관이 아주 좋다.

 

이정표상의 146km는 저 앞의 수문을 기준으로 표기 한듯하다.

 

 

 

 

드디어 인증센터 이정표가 나타남.

 

대청댐 물 문화관이 인증센터

반가운 맘에 금강 인증센터의 스탬프부터 찍고

찬물을 요구했으나 직원말이 우리도 타 먹는다니...

 

 

 

 

 

 

 

우측이 댐인데 사진촬영금지라고 표시가 되어 있어서...

요즘 사진촬영금지하는 곳이 있남?

한참동안을 이것 저것 메고 온 과일과 먹거리들을 먹고 에너지를 보충.

 

 

신탄진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차라리 청주쪽으로 갈걸 잘못 판단했다.

신탄진역엔 무궁화호 뿐이고

그나마 금,토,일엔 거의가 입석뿐이란다.

 

대전 복합터미널로 달렸는데 만만치 않은 거리에다

신탄진역에 들렸다가 나오느라

국도를 달려보았는데

덤프트럭들이 무섭게 속도를 내며 바로 옆을 스쳐달리기 때문에 무척 위험.

다시 강변길로 접어 들었다.

 

대청댐에서 이곳까지 25.13km이므로 만만치 않고

차라리

대청댐에서 청주쪽으로 가는 것이 안전하고 좋을것 같음.

일부러 서울 도착후 집까지 갈것을 고려하여 남부터미널표를 매입했더니

대전터미널에서 2시간을 더 기다려 19시 50분차를 탔다.

서울 남부터미널까지는 약 2시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