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ke Riding/한강

집 떠난 30분후 황사가 엄습했어도 32km를 달려(2021년5월24일)

Auolelius 2021. 5. 24. 22:03








일기예보를 믿었다가
낭패를 봤으니...
미세ㆍ초미세ㆍ황사
등이 나를 엄청 놀라게 만들었다.
갈 때는 뒷바람에
공기도 그다지
나쁘지 않았지만,
암사대교 부근부터
세상이 온통
잡탕이 되어버렸다.
귀가 때는
눈도 따갑고
숨쉬기도 힘들어
속도를 전혀
낼 수가 없었다.
그래도 한강길 중
가장 힘든 언덕길을
끝까지 포기없이
달려 예전의 쉼터까지
무사히 도착했으니
내가 아직까지는
건재한것 같아
기뻐 날뛰고 싶다.
오늘
32km를
118분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