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하산해서
늦은
점심일지라도
뭘 맛난걸
먹을까
궁리하며,
용담폭포로 하산하다가
다리를 질질 끌고가는
60대 초반의
아주 강인한 여인을
뒤에서
코치해가며
무사히
하산을 도운뒤
리더님의 말대로
다시
금수산삼거리로
거친 숨을 내뿜으며
올랐건만
다시
상천주차장으로
하산하라니
기가 막혔지만,
짜증도
화도 내지 않고
웃으며
"심한
운동을 하게 해줘서
감사하다"는
말 외엔
굳게 입을 다물었다.
이분이
대단히
강인한 여자다.
용담폭포
용담폭포
전망대
이곳에서
다시
금수산삼거리로
금수산삼거리가
지척인데...
다시
내려간다.
보문정사
상천주차장
17시인데
아직도
버스가
도착하지 않았기에
함께한 심산님과
이곳에서
껄리를
나눠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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