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기타

제3편 높거나 장거리가 아닌 산에서도 힘들 수가 있다.(금수산 종주 / 2017년9월9일)

Auolelius 2017. 9. 10. 14:29

일찍

하산해서

늦은

점심일지라도

뭘 맛난걸

먹을까

궁리하며,

 

용담폭포로 하산하다가 

다리를 질질 끌고가는

60대 초반의

아주 강인한 여인을

뒤에서

코치해가며

무사히

하산을 도운뒤

리더님의 말대로

다시

금수산삼거리로

거친 숨을 내뿜으며

올랐건만

다시

상천주차장으로

하산하라니

기가 막혔지만,

짜증도

화도 내지 않고

웃으며

"심한

운동을 하게 해줘서

감사하다"는 

말 외엔

굳게 입을 다물었다.



 

 

 

 

 

 

 이분이 

대단히

강인한 여자다.

 

 용담폭포

 용담폭포 

전망대

 

 이곳에서 

다시 

금수산삼거리로

 

 

 

금수산삼거리가

지척인데...

 

 다시 

내려간다.

 보문정사

 상천주차장

17시인데 

아직도 

버스가 

도착하지 않았기에 

함께한 심산님과 

이곳에서 

껄리를 

나눠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