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양재천·양재시민공원(서울 강남구)

사기업에서 근무하다 구조조정으로 강퇴당한 분들 불쌍하다.(2017년 8월21일)

Auolelius 2017. 8. 21. 08:12

나를 비롯해서

사기업에서

밤낮없이

열심히 근무하다가

자타의 사정으로

퇴직한 분들 

정말

불쌍하다.

 

물론

정년 퇴직한 분들은

노후 생활 걱정이

덜 하겠지만,


회사에서

내 몰렸거나,


회사가 부도로

혹은

적자로 허덕여

구조 조정 대상에 끼여

본의 아니게

갑짜기

퇴사 당한 분들은

얼마 이상의

집 한 채를

보유한 죄(?)와

집 한 채도 없는 분들은

더 생활이

막막한 분들이

무척이나 많고,


어렵사리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게

현실인데,


공무원 출신들은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퇴직 후에도

무슨 피아인지 뭔지

담당했던

업무와 관련된

회사에

취직도 잘 되어

정말 좋겠다.

 

이건

불공평하지

않은가?

 

내 경우만해도

퇴직 후

수십 곳에

입사 원서를

제출했어도

나이가 많은

죄(?)로

번번히

거절 당해 봐서 

어렵게

살아가시는 분들의

심정과 처지를

충분히

이해한다.

 

그런데

물 좋은 자리에서 

근무하던 공무원들은

퇴직후에도

많은 연봉을 받으며

근무가

가능하다니...

 

오늘

비를 맞으며

이런 생각에

사로 잡혀

양재천변길을

12,898보

산책했다.


보행교에서 

바라본 

양재천의 물빛이 

검다.

 

 무지개다리에서 

바라본 

청계산

 문화예술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