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ke Riding/한강

김포 아라한강갑문까지 왕복 73km (2017년7월25일)

Auolelius 2017. 7. 26. 03:19


살랑살랑 부는

바람과 함께 달릴땐

전혀

더운줄 몰랐다.


오늘

서울의 온도가
금년 최고인
섭씨 35.4도 였다는데,

그것도 모르고
중식 후
등산과 라이딩 
둘 중에
무얼 즐길까?
 저울질 하다가
라이딩을
택해
14시30분
 집을 출발.

바람을 안고
양재천과 탄천을
달리다가 
한강과의 합류지점에서
또다시 고민.

양평과 김포
어디로
갈까?

순간적으로
김포쪽을 선택하여
달리는데
텅빈
자전거도로에서
영 속도를 낼 수 없어

나도
이젠 다 되었나?

앞으론
등산만 할까?

오늘
도대체
어디까지 갈수 있을까?

벼라별
생각을 다하며...
(사실은 무더운
날씨 때문이었다.)
 
그래도
행주대교를 지나
김포 아라 한강갑문에
도착했는데, 
 
이상하게도
더 달려가고 싶질
않았다.
 

항상
지니고 다니던
묵주와 지갑을
챙기는걸 잊고
몸에 지니지 않은 걸
뒤늦게 알았기에
넘 불안해서...

귀가 길엔
여러번 쉬며
천천히 조심조심
19시에
무사히 집에 도착.

4시간 30분간
즐겼다.

여의도 한강공원의 
텐트촌

 건설중인 

월드컵대교를 바라보며 

잠시 쉬다.

 *

 방화대교와 행주산성을 

바라보며

땀좀 닦고

휴식

 아라 한강갑문과 

한국수자원공사 

앞에서 

휴식하며 

서해갑문까지 

갈까를 생각하다 

포기.


행주산성과 행주대교

한국수자원공사 건물

 아라뱃길로 

가는 길이 

보이는데 

포기하다니...

 여의도의 

서강대교를 지난 

쉼터에서 

휴식

 잠원 한강공원의 

쉼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