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기타

광양시 백운산 무박 종주 탐방 (2017년3월19일)

Auolelius 2017. 3. 20. 08:41

전남에서

지리산 다음

두번째로 높다는

백운산을

뫼산산악회의

무박 탐방 일정이

맘에 들어

함께했다.

 

매화꽃이 만개하여

전국에서

이를 구경하기 위해

많은 차량들이

밀려들면

주차는 물론

귀가시에

상당한 지체로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오가는데만도

엄청난 애로가

뒤따르는데

무박 일정으로

탐방하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한다.

 

갈때는

마지막 휴게소에서

30분간의

달콤한 버스내

취침시간을 더 갖고도

고속도로가 확트여

차 밀림 현상이

전혀 없어서..

 

18일 밤 23시25분

교대역 4번 출구 앞 출발,

 

4시간 45분이 소요되어

 

4시 20분경

목적지인

진틀마을에 도착.

 

4시25분부터

탐방이 시작되었고,

 

귀가시엔

14시30분 출발,

 

20시경 양재역에 도착,

 

약 5시간 30분이

걸렸으니

 

왕복하는데만

9시간 50분이

소요된

먼 곳이었지만,

 

좋은 탐방이었다.

 

그러나

정상으로 오르는 동안

내게는 상당히

고통스럽고

황당한 탐방이었다.

 

왜냐고?

 

첫째,

평상시에는 하지않던

얇은 하의속에

고도를 감안한 내의 착용

 

둘째,

향도의 불빛만 쳐다보며

올라가다가

길을 잃어

많은 시간을 허비하면서

길 찾는데 정신이 팔려

상의 탈의 시간을 놓쳐

무수한 땀을 흘리며

무진 애를 먹었고,

 

셋째,

출발시부터

큰집에서 불러대는걸

참고 가자니

진땀까지 흘렀기에

신선대까지는

그냥

헤드랜턴을 이용해

무의식적으로

오르기만한

엄청난 스트레스를

감내하며...

 

동이 트는

백운산 정상에서의

새벽 해맞이는 

황량한 

이집트 시나이산에서의

그 맛보다

더 상쾌했다.

 

평정을 되찾은

내 발걸음는

하산길에

그 실력을 되찾았고,


셀수 없이 많은

오르내림 탐방을

하는 동안,

 

모그룹에서

함께

근무한 적은 없었으나

내 10 여년 입사 후배인

대청봉님과 함께하며

 

여러번

간식 시간을 챙겨

갖어간 과일 등을

나눠먹는 즐거움에다,


지난날을 회상해 보며

얘기 꽃을 피워가면서도

많은 탐방객들을 제껴,

 

예정

하산 시간 보다

약 1시간 빠르게

하산했으니

9시간을 탐방한 것이다.

 

하산후에는

대청봉님이

100대 명산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한다기에

나도

몸을 디밀어 보았다.

 

이번 탐방은

처음 정상 탐방길은

고통스러웠으나

하산 종주길은

행복함의 연속이었다.

 

매화꽃 구경과

수많은 사람 구경도

일품이었고...

 

자전거 여행길과

산행 탐방길은

모두 날

행복의 도가니로

빠지게 한다.







고통을 참으며

신선대에 선

원봉

 백운산 정상으로

 백운산 정상

 정상에서

해돚이를...

 멋지게

포즈를 취해 보라는

대청봉님의 권고를 따라

 정상에서 바라본

전망대

 돌아 본

백운산 정상

 게밭골

아무리 기다려도

비켜주질 않기에

그냥

찍을수 밖에...

이곳부터

전국 곳곳에서

밀려든

탐방객들이 나타났다.

 계단길이 나오니

반갑다.

 갈미봉에 도착

 갈미봉의

정자

 쫓비산쪽으로

 계단에서는

추월이 불가하므로

이기회에

셀카 한컷

 돌아본

갈미봉쪽

 쫓비산 도착

 쫓비산에서

하산하여

매화마을을

배경으로

 

 만개한 매화



섬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