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기타

전남 고흥군의 팔영산 종주 [3개리에 걸쳐있는 기막히게 좋은 암반과 암릉길/ 2017년3월11일]

Auolelius 2017. 3. 12. 14:21

사진이 무척 많지만,

산이 넘 좋아

사진이 많아도

지루하지 않을 겁니다.


끝까지 보시고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2012년 8월

남해안을

자전거로 종주시

고흥군을 지날 때 

팔봉이 선명하게 보이는

팔영산을 바라보면서

저 산을

꼭 종주해 보리라

생각했었지만,


차일피일 미루어오다가

오늘

뫼산산악회에 업혀

탐방해 보았는데,


내 취향에 맞는

아주 좋은

명산이어서

 내가 반해 버렸다.



나는

이런 암반과 암릉

그리고

돌길로된 산들을

무척 좋아한다.



그런데 

자연훼손을 염려하여 

1봉~8봉까지는

거의가

인공적인

철계단이나

나무계단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실망이 컸다.


차라리

선녀봉까지의

가공되지 않은 길들이

내게는 더 좋았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렇게 좋은 산을

탐방하기 위해서는

 이런식으로

개발해야 했을 것이라

판단되어

이해하고 넘어간다.



암반과 암릉의 산을

좋아하는 분들은

인공적인

통로보다는

자연 상태로의

탐방을

더 좋아하거든...



종주하는 거리는 

1봉인 유영봉을

왕복하고 

깃대봉까지도

왕복하여 

팔영산 전체를

완주하고

능가사로 하산했는데

9 km도 안되는

짧은 거리였지만,


수없이 많이

설치된

계단길을 오르내리고 

1봉~8봉까지만

탐방하는분들과

8봉에서 1봉쪽으로

역으로 오시는 분들 등 

많은 탐방객들과 함께

탐방하자니

(전국에서

10 여대의

산악회 버스가 ...)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기막힌

남해안의 경치에

매료되어

지루한줄 모르고

점심을 먹는것도

잊은채 

황홀한 경치에 반해서

깃대봉에서

내려오면서야

벤치에 앉아서 나홀로 

간단하게

갖어간 과일들로

시장기를 때우고,

 

귀가길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짧은 시간에

게눈감추듯

허겁지겁

점심 겸

저녁식사를 했다. 



오늘

11시28분

탐방을 시작하여

16시21분

관리사무소 앞

버스 주차장까지

하산 완료했는데,


계단길이라 

4시간 53분간

산행했고, 

18,923 보나

걸어야 했다.


넘 먼곳이라서

왕복하는데 

 버스속에서

8시간 53분동안 

(갈 때 4시간 33분,

올 때 4시간 20분) 

있었으니 

오가는 길이

무척 피곤하고

힘들었다.


남해안의 경치는

볼 때마다

황홀하다.


고흥군이 배출해 낸  

유명한 분들이

많은 것이

이 팔영산의

정기를

듬뿍 받은

때문이 아닐까라고도

생각해 본다.


사진에 대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많은 사진을 올렸다.



전남 고흥군 강산리 곡강


처음엔

편안하게 시작


보이는

저봉우리부터는

암반으로된

암릉길이다.

임도를 벗어나서부터는


돌계단길

이분은

무척 덥지만

윗옷을 안벗는다.


나는

윗옷을 벗었는데도

넘 더워서

땀을

비오듯 흘리는 바람에

자주 눈앞을 가리는

땀방울을 닥아야했다.

폭포에는

물이 한방울도 없다.

*

이제

본격적인

암릉길이 시작된다.

주위 경치를

살펴보며



올라온 길을

돌아보고 


갈길이 험하다

그래서

봉우리에 올라

다시 경치를 보고

이곳은

눈이 내리거나

바닥이 얼면

무척 미끄럽겠다.

이런 돌길도

가야하고

올라가 보고

내가

모험을 좋아한다.

저 밑은

급경사의 낭떨어지

암벽위의 소나무

성주봉이  

2봉이다.

날 앞지른 분이

좌측 꼭대기에

보인다.

이분들도

경치에 반한듯

절벽이 앗찔하다.

다시

봉우리에 올라

경치를 살피고

갈길은

암릉뿐이다 


나를 흥분시키는

암릉


저 네모난

바위위에도
올라가 보고
내가
아직도
몸과 맘은 젊다.

다른분께 부탁하여

한컷

저 사잇길로

돌아 본

온 길

이런곳도

저곳을 가기 위해

이곳에서
스틱을 접었다.
 그사이
두 분이 앞서간다.

서두를 필요가 없다.

상쾌함만이

날 사로잡고

저 봉우리를

넘어가야한다.

1960년초의

유격훈련 받던
기억이
떠오르네...

발밑을

내려다 보면
 다리가 후둘거리니
나도
늙긴 늙었나보다.

뒤를 보니

내뒤를 쫒는

여섯분이 다가오네 


 재미있고

즐겁다.

다시

경치 좀

구경하자.

저 분이

내 옆자리의 젊은

이런

소나무들이 많다.

암릉길은

나를 몹씨도

흥분시킨다.

그래서

봉우리에 올라서는

뒤돌아 보며

경치를 구경하면서

맘을 달랜다.

저런 돌이

지진으로 구르면

어찌될까도

생각해보고

팔봉이 보인다

드디어

선녀봉에

원봉 셀카

아직

갈길이 멀다


저 봉우리를

지나면

내리막길이니

또 오름길이 나오겠지 


이길은

그런대로 흙도 있다.




돌아 본

선녀봉쪽

팔봉이 선명하다.

저곳은

뭐하는 곳인지?

 갈림길의 이정표

돌아 본

선녀봉

1봉인 유영봉으로

가는 갈림길

거리상으로는

100m인데

철계단길이

무척 가파르니

대부분 이곳에서

1봉으로 가는 걸

포기한다.

1봉인 유영봉

돌아본 온 길

 옆길도 있군...

1봉으로

2봉인

성주봉을 바라보다.


1봉인

유영봉에서 셀카 

다시 2봉인

성주봉으로 가자.

선녀봉

유영봉(1봉)에서

다시 한컷

 2봉인

성주봉으로 향해

 내려간다.

본격적인

팔봉 탐방이 시작됨

철계단 길

2봉인 성주봉의
원봉

역으로

오시는 분들도 많았다.

그분들의 말에 의하면

역으로 오는것이

쉽단다.

3봉(생황봉)으로

1봉에서 깃대봉까지 안내도

완전 정면에 광채 

3봉인 생황봉

4봉(사자봉)을 향해

 


뒤돌아보며

저분이

방귀를 끼면?

 4봉(사자봉)위엔

사람들이 많다.

4봉(사자봉)의

원봉 셀카

글자를 확인 샷

5봉을 향해

5봉(오로봉)

안내판

5봉인 오로봉
원봉 셀카



6봉을 향해

이곳으로

직진해 볼까?

6봉인

두류봉 안내판

6봉은

우회가 안전하다.

6봉(두류봉)에서

원봉 셀카


먼곳은

게슴치례하다.

7봉을 향해

저곳이 7봉이다.

돌아봄

 


갈림길 안내 이정표

 


통천문을

통과해야

천당으로 간다. 


통과후의

통천문

저분들도

천당을 좋아하심?

나도

물론

천당을 좋아한다.

7봉인 칠성봉

7봉인 칠성봉을

올라 타 보라기에

(다리만 사알짝 걸쳐본다)

우측의

팔봉(적취봉)과

좌측의 깃대봉

이런곳도 있구먼?

8봉(적취봉)을 향해

가는길

7봉을 돌아 봄

8봉으로

가는길엔

봉우리가

몇개 더 있다.



8봉이 보이네

전망대도 있고 


8봉(적취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좌측의 깃대봉과

우측의 8봉(적취봉)

올라온게

아깝게도

내려가야하네?

돌아본 칠성봉쪽

8봉



8봉(적취봉)에서

바라본 경치

저밑의 봉우리에도

올라가 보고 싶지만...

8봉(적취봉)

멋있는 바위다.

이 바위를 밀어봐?

안됩니다.

큰일납니다.

8봉(적취봉)에선

원봉

7봉쪽을

바라보니... 

이제

깃대봉쪽으로

이곳이

깃대봉과

탑재로 가는

갈림길

(깃대봉으로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서

탑재로

내려가야한다.)

깃대봉쪽으로

깃대봉으로 갔다가

내려오면서

늦은 점심 요기를

이곳 벤치에서 했다.

저기 앉아서 


깃대봉이 보임


 깃대봉에서

그런데

깃대는

보이질 않는다.

 아무리

찾아봐도

깃대는 없다.

돌아 본

팔영산의 팔봉들


내려간다~~~!!!


 돌길




 자동차 야영장쪽으로





 






능가사 부도


능가사 대웅전


고흥군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