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양재천·양재시민공원(서울 강남구)

눈이 좀 많이 내렸다.(2017년1월20일)

Auolelius 2017. 1. 20. 22:15

눈길을 걸으면

그냥 애들처럼 좋다,

 

그런데

언젠가 군 시절엔

눈이 넘 많이와서

무척

싫어한 적도 있다.

 

왜냐구?

 

2m 정도씩

쌓여 봐라

 

그눈 치우려면

내 부하들이

무지하게

고생했기 때문이고

우리는

아무데도 갈 수가 없었다.

 

짐승도

사람도

모두 다 두문 불출.

 

그렇지만

7순이 후울쩍 넘은

지금도

나는 눈덮인 산을

무척 좋아한다.

 

오늘 많이 걸었다.

아침에도

오후에도

하비

24,436 보를 산책했다.


오전

삼성서울병원

본관 앞의 소나무

 삼성서울병원 본관

 옆에서 봐도

멋진 건물이다.

 양재천변의 뚝길

 양재천변의 뚝길

 원봉 셀카 한컷

 우면공원

 우면공원

[나는 아무리 추워도

이곳에서 

열심히

돌리고, 들고, 타며

운동한다.]

 선바위역앞

삼거리에서

 선바위

 선바위역 앞 삼거리의

세마리 황금말상

 양재동~과천간 도로변에

과천 라이온스클럽에서

세운 기념물 

 도로변의 인도

 다시

양재천으로 내려와서

 양재시민의 숲을

한바퀴 돌며

윤봉길의사상

[이분의 손자인

윤 용교수를

내가 좋아한다,

그분의 방송을 들으면

속이 후련해진다.]

 양재시민의 숲

입구의 운동장

 도곡동

내집에 다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