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사이에
급변해 버린 날씨 때문에
양재천변에는
산책하는 사람들이 드물었다.
가끔 마주치는 분들도
잔뜩 움추린 모습이지만,
나는 오히려 이런 날씨가 좋다.
오늘 나는
유독
양재천변에 설치된
운동기구들을 지날 때마다
거의 다 건드려보며
운동의 진수를 맛보았다.
새파란 하늘에 놀랐는지
미세먼지도 황사도
눈에 띄질 않기에
더욱 나를
집 밖으로 내몰았나보다.
하여튼
나는 추운 겨울이 좋다.
그런데 마눌님이
집안 온도는
좀 높여줬으면 한다.
실내 온도가 넘 차겁다.
외부 온도보다는 높지만,
내방은 북쪽이라서 더욱 춥다.
그래서 자꾸 밖으로 나도는지도...
매일 오후
15,000보~20,000보를 걸으며
시간과 전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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