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기타 산책로

강남구 삼성서울병원~도곡동 산책 (2017년1월18일)

Auolelius 2017. 1. 19. 04:13


죽음을 앞둔

시한부

암 환자들의

심리 상태를

잘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

 

안정되지

않았다면

마음이

수시로 변할거다.

 

내 자신의 마음도

잘 모르는데...

 

어찌

남의 심리 상태를

알수가 있나요?

 

얼마 남지 않은

생을

어떻게

슬기롭게

마감해야 할지?

 

그것은

당해보지 않고는

아무도 속단해서

말 할 수가

없을 것이다.

 

하느님만은

잘 아실테지...


오늘

나도 속이 많이 상해서

여러가지로

복잡한 생각을 하면서

집까지 산책했다. 


나름대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곳 저곳을

쑤시고 다니면서,


열심히

조사한 내용을

한마디로 일축하며

그런 말을 한적이

없다고 잡아떼니

속이 뒤집힌다.


오늘은

날씨도

내가 가장 싫어하는

미세먼지를 동반한

안개가 자욱한...

 

정말 어렵게

나선 길이었건만...




 

 

 

 

 

 

 

 

 

 

 

 양재천의 영동5교

 양재천의 뚝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