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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의 북한산자락길 탐방 (2017년1월23일)

Auolelius 2017. 1. 24. 05:42

날씨가

아직도

상당히 추웠지만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서울시의 지원으로 완성된

서대문구의

북한산자락길을

즐겁게 산책했다.

 

지난 세월

우리들이

얼마나 어렵게 살면서

이룩해 놓은

대한민국인가를

되새기며

조국의 앞날을

심각하게

걱정해 보았다.

 

그런데

홍제역1번 출구에서

15시10분에 만난

우리가

진입로를 찾는데

상당히

애를 태워야했다.

 

나는

인터넷을 검색,

친구 한명은

서대문구의

시정 홍고 책자의

기사를

오려 갖고 와서

보면서 찾는데도 

북한산자락길

진입로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홍제역사나

홍제역 1번 출구 앞의 

버스정류장 등

어느곳에도

안내도나

안내 이정표,

안내판 등

아무런 표시도

발견되지 않았고

부근의 상점들이나

동네 주민들에게

여쭤 봐도

생소한 이름이라는

답변뿐이었으니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은것 같았다 .


부근의 파출소에서

경찰관에게

실락어린이공원을

여쭤보니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겨우

진입에 성공했다.

 

처음 찾는

외지의 탐방객들을 위한

배려가 무척 아쉽다.

 

오늘

18,564보를 걸었다.



올라 온 길을

돌아보다

 여기가

실락어린이공원

 계단을 올라간다.

 드디어 진입했다.

 나무로 된

데크길을

따라가면 편하다.

 건너편의 인왕산

 뭘 그리

자세히 살피시남?

 북한산둘레길과

북한산자락길은

완전히 다르다.

여기서

청와대가

인왕산 밑에 있는지

북악산 밑에 있는지를

놓고 내기하기로...

 

 

 이정표엔

이 계단으로

올라가야 된다고

표시되어 있는데,

뭔가 좀 이상하다.

올라가서 직진하면

상명대 후문이 나오고

 우회하여 가는

옥천암행 길은

완전히

자연길로

눈이 쌓여있으니,

아무래도

길을 잘 못 든것 같다.

 송영감이 난감해 한다.

이걸 우야꼬???!!!

 한참을

미끄러운 눈덮힌

내리막길을

조심조심 내려와서

다시

데크길을 만났다.

아이젠이

필요한 길이었다.

 옥천암이 보인다.

 우리는

홍제천을 따라

나 있는 길로

홍제역쪽으로 향했다.

 

 어찌어찌 오다보니

이곳이

삼청터널로 가는 길이네?

그런데

북한산자락길입구라는

표시가 보인다.


송영감은

앞으로

자주 산책하려는지

마을버스 번호를

기억해 두셨다.


12번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