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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과천서울대공원까지 왕복 산책 (2016년5월12일)

Auolelius 2016. 5. 12. 20:27


아침에 내 방에서 창밖을 내려다 보니

날씨는 좋은데

바람이 꽤나 세게 불어

커다란 나뭇가지들이 출렁이는 모습에

자전거 타기와 등산을 포기하고

그냥 산책을 하기로 작정하고,

 

오전 내내

미국 야구 중계를 보다가

 

중식 후 오후 1시에 집을 나와

과천의 서울대공원까지

2시간5분 동안 쉬지 않고 다소 천천히 걸었다.

 

과천과학관과 서울대공원엔

현장 학습차 모여온

유치원생들과 중고교생들이

 왁자지껄

상당히 혼잡했다.

 

귀가길

대공원역과 경마공원역 및 선바위역을 지날때

피곤한데 그냥 전철을 타고 갈까하는

유혹에

잠시 동안씩 마음이 흔들렸지만

당초의 계획대로 집까지 계속 걸었다.

 

귀가길도 2시간5분이 소요 되었으니,

 

총 4시간10분 동안 아스콘 포장길을

걷고 또 걸있다.

 

걷기엔

신발의 선택이 중요한데

트래킹화나 장거리 산행용 등산화가 아닌

바닥에 스폰지도 깔리지 않은 운동화를

착용한 탓에 평소보다 피곤함을 느꼈다.


한국교총회관(중앙)

선바위역부근과 멀리 관악산 

 선바위

 과천서울대공원

 

 양재천의 삼거리[경마공원,서울도곡동,과천시]

 양재천[좌측의 LH아파트,정면의 현대차 본사 건물]

 정면 중앙의 타워팰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