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내 방에서 창밖을 내려다 보니
날씨는 좋은데
바람이 꽤나 세게 불어
커다란 나뭇가지들이 출렁이는 모습에
자전거 타기와 등산을 포기하고
그냥 산책을 하기로 작정하고,
오전 내내
미국 야구 중계를 보다가
중식 후 오후 1시에 집을 나와
과천의 서울대공원까지
2시간5분 동안 쉬지 않고 다소 천천히 걸었다.
과천과학관과 서울대공원엔
현장 학습차 모여온
유치원생들과 중고교생들이
왁자지껄
상당히 혼잡했다.
귀가길
대공원역과 경마공원역 및 선바위역을 지날때
피곤한데 그냥 전철을 타고 갈까하는
유혹에
잠시 동안씩 마음이 흔들렸지만
당초의 계획대로 집까지 계속 걸었다.
귀가길도 2시간5분이 소요 되었으니,
총 4시간10분 동안 아스콘 포장길을
걷고 또 걸있다.
걷기엔
신발의 선택이 중요한데
트래킹화나 장거리 산행용 등산화가 아닌
바닥에 스폰지도 깔리지 않은 운동화를
착용한 탓에 평소보다 피곤함을 느꼈다.
한국교총회관(중앙)
선바위역부근과 멀리 관악산
선바위
과천서울대공원
양재천의 삼거리[경마공원,서울도곡동,과천시]
양재천[좌측의 LH아파트,정면의 현대차 본사 건물]
정면 중앙의 타워팰리스
'산책로 > 기타 산책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쟁기념관 / 전철6호선 삼각지역 12번 출구(2017년1월6일) (0) | 2017.01.07 |
---|---|
운동은 아무리 더워도 야외에서 해야지 (2016년7월24일) (0) | 2016.07.25 |
벌써 2월도 다 가고... [2016년2월29일] (0) | 2016.02.29 |
올 가을엔 왠지 신바람이 난다고? (2015년10월14일) (0) | 2015.10.15 |
철쭉꽃 과 진달래꽃 (2015년5월2일) (0) | 2015.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