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시05분 교대역 4번 출구앞에서 출발한
백두산우회가 주축이 된 모 산악회 버스에 탑승하여
목적지인 법흥사 주차장에 10시11분에 도착.
법흥사 경내를 둘러 본 후에
10시28분부터 탐방을 시작 하였다.
날씨는 잔뜩 흐리고 싸락눈까지 조금씩 흩날리는데,
오늘의 산행 리더인 총무 겸 대장님이
러쎌(Russell /눈 온 뒤의 길 기초 다짐 작업)이 안되어 있어 힘들것이라며
A코스 종주를 간곡하게 만류하시고
나도 꿈자리가 좀 뒤숭숭했고
이젠 늙었는지 약간 겁도 나기에
B코스를 종주하기로 맘 먹고 출발했는데,
제3봉과 제4봉의 중간에서 서울 가산에서 왔다는
다른 산악회 분들을 모두 추월하곤
계속 선두로 내달렸다.
제4봉부터는 길이 약간 험해
조금 위험했지만
눈 내린 탐방길을 선두에서 걷는 기분은
상쾌하고 즐거웠다.
제6봉[사실상 최정상]다소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제6봉에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휴대폰 밧데리도 교환하고
스틱도 펼쳐 잡았다.
13시50분 가장 먼저 하산,
3시간22분이 소요되었는데....
늦은 점심을 버스속에서 대충 먹고
기다리기가 너무 무료해서
법흥사 적멸보궁까지(4,000 여 보를) 다시 산책했다.
이럴줄 알았으면
A코스를 탐방할꺼얼 후회 막심이었다.
오늘 18,753보를 걸었다.
주어진 하산 시간(16시30분)보다
A코스를 탐방하신분들[몇분]의 하산시간이 일부 늦어진데다
백덕산을 탐방하신 젊은 한 분이 가장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17시50분 출발하여 도곡동 집에는 20시50분 도착.
나는 혹시라도 늦게 하산하게 될까 봐
무척 신경이 쓰여지던데...
제6봉에서
법흥사 주차장
우리 일행들
돌아 본 법흥사
널목재가 보인다
제1봉[양이봉]
제2봉[아이봉]
제3봉[장생봉]
제4봉이 보인다.
이곳의 경치가 좋은데...
그래서 한컷
제4봉[관대봉]
제5봉[대왕봉]
점점 길이 험해진다.
제6봉[관망봉]과 일대의 경관들
사실 이곳이 최정상인것 같다.
제6봉인 관망봉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고,
이곳에서 밧데리도 교환하고,
스틱도 꺼내고,
아이젠도 착용했다.
제7봉[쇠봉]
발목까지 빠진다.
제8봉[북망봉]
제8봉 북망봉에 세워진 구봉대산 표지석
역으로 올라오시는 분들
제9봉[윤회봉]
일주문
우리 일행들이 이 식당에서 뒤풀이를 했었는데....
늦은 점심에다 금주때문에 불참.
마을입구의 안내판들
마을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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