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삼남길(경기,충청,전라,경상)

경기도 삼남길 중 제9길 진위고을길(오산역2번출구~맑음터공원~무봉산~진위면사무소~진위향교~흰치고개쉼터~원균장군사당과 묘(2015년1월28일)

Auolelius 2015. 1. 29. 15:20

내가 사진을 많이 찍어 올리는 이유 중 하나는

사진을 등록하는 일 보다도

설명하는 일이 더 힘들기에

설명이 필요 없이

사진만을 보고도

[아하아! 이렇구나] 하고 바로 알 수있게 하고자 함이다.

 

지난번 제8길을 산책 할땐

오산역 1번출구로 나가서 차도를 따라 가다가

원동초교사거리에서 다리를 건너가는 산책로를 택했었으나,

 

이번엔 2번출구로 나가서

옛 계성제지공장을 끼고 오산천을 따라 맑음터공원쪽으로 가는 길을 택했다.

 

원균장군 묘지까지 가는 길은 경기도 삼남길중 가장 먼 길이고,

야산을 3~4개를 넘어가야했다.

무봉산, 부락산, 덕암산 등등이다.

 

3만보를 넘게 산책해야하고, 시간도 4시간 반 이상을 걸어가야 하므로

간식과 음료수를 잘 준비해야한다.

마을을 지날땐 음식점이 있으니 굶을 염려는 없다.

 

괸스리 꾸불꾸불 돌아서 가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초행길이 아니거나

각 지점을 잘 아는 분이라면 지름길로도 갈 수가 있겠으나

그래도 설계된 길을 따라가는 맛이 더 좋다고 사료된다. 

 

일부분의 산책로는 머지않아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산책로의 변경이 불가피할것이다. 

 

총 35,058보를 걸었고,

4시간39분간(12시58분~17시37분) 산책했다.

 

야산도 산인지라 이슬비에 옷 젓는다고

3~4개를 정복하자니 조금 피곤했고,

 

원균장군묘지를 지나서

마을버스를 30분이나 기다려도 오질 않아서 알아보니

하루 탑승자가 적어서

운행을 별로 안한다고해서

서정리로 가는 버스타는곳까지 보도가 없는 차도를 많이 걸었다.

 

도곡동 아파트에 도착하니 사우나 끝나는 시간이 임박하여

사우나탕으로 직행했다.(21시 29분착)

 

      진위향교전경

                        오산역 2번출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