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폭우성 소나기가 내리더니
비가 내리다 그쳤다를 반복하니 우의를 입었다 벗었다를 반복하게 되고.
동진교 입구에 도착해서야 늦은 아침식사로
다리앞 포장마차에서 잔치국수를 먹었는데
멸치국물맛이 서울맛과는 판이하게 다른 상큼하고 기분좋은 맛이랄까?
77번 국도를 따라 달리다 보니 갑짜기
긴 터널 두개가 나타나서
몹씨 긴장하며 라이딩했는데
터널 밖은 비가 계속내려서 사진 촬영이 불가.
마창대교 입구에 도달해서야 자동차전용도로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되돌아 갈수도 빠져나갈 출구도 없어 그냥 내달렸다.
마창대교를 통과후 톨게이트가 나타나서 난감했으나
머리속엔 온통 빠져나갈 궁리로 꽉차서...
출구를 찾아 톨게이트관리사무소를 오버브릿지로 왕복했지만 출구가 없어
그냥 톨게이트를 통과했더니
옆도로가 보여 두산중공업후문쪽으로 갔으나 길이 막혔네,
다시 되돌아 나와서 해안도로로 빠져 나와 보니 마창대교밑이네...
모든게 폭우탓이다.
창원산업단지의 대로변 명동곰탕집에서 늦은 점심으로 꼬리곰탕을 먹고,
김해쪽 길을 물어 성산구청을 지나 창원터널로 가보니
여기도 자동차전용도로란 표시판이 있어
창원터널 입구에서 가드레일밖으로 잔차를 들어 올려
좁은 소로길을 따라 한국전기연구원앞길로
안민터널을 찾아 달렸다.
안민터널속에도 자전거길이 있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진해구청에 도착하여 30여분 휴식.
휴대폰 일기예보에서 호우경보가 발령되었다는 걸 확인하고
포항까지의 라이딩은 포기.
77번 국도를 달리는 도중에 눈앞도 보이질 않을 정도의 집중호우가 퍼부어
무척 긴장하며 겨우 겨우 부산서부터미널에 정신없이 도착.
서울남부터미널행 우등버스에 승차
집에 오니 23일이네....
고성군 거류면엔 이 모텔뿐이고 나와 동갑의 노인부부가 주인.
3층까지 잔차를 들고 올라야...
어제 저녁 이 락비빔밥 집에서 먹다.
SPP조선소
무슨 천지인이란 간판이었남?
동진교[창원 마산합포구와 고성군 동해면을 잇는 다리]
동진교앞 포장마차[이 곳의 잔치국수맛이 아주 좋다]
동전터널인지 가포터널이었던지?
터널속
마창대교를 건너 와서 두산중공업후문으로 갔다가 되돌아 나옴.
귀산동쪽으로
해안도로에서 바라본 마창대교
마산만의 건너편 모습
돌아본 마창대교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
제5부두
이곳에서 중식[창원산업단지의 대로변 상가건물 1층]
창원세관부근
창원시 성산구청과 부근 풍경들
창원터널 입구까지갔다가
자동차전용도로라서 좁은 소로로 잔차를 들어 올려 이곳까지옴.
한구전기연구원부근의 모습들
비가 다시 폭우로 변해 터널 밖에선 사진을 찍을 수가 없고
터널내부의 잔차도로[공기가 별로다]
터널밖은 폭우
터널을 빠져나와서 한참을 기다려도 비는 더욱 거세지기만 하여 다시 달렸다.
진해구청의 진해시민대종
진해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