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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를 밀어주셨던 분 (2021년2월1일)

Auolelius 2021. 2. 1. 04:58

모 그룹의

본사 수출부에서

사원으로

근무헀었을 때,

 

나를

뒤에서

밀어주셨던 분은

경기고를

졸업하시고

주먹도

쓸 줄 아셨던

강아무개님이었다.

 

그 분은 당시

윗 분들에게

나를

자주 PR 해

주시면서

윗 분들이

이런 일은

누굴시키면

되겠는가?

할 때마다

그거

권홍민이가

아주 잘합니다.

라고

소개하곤 했었기에 

내가

클 수 있었기에,

 

나는

그 그룹을

그만두고

난 뒤에도

그 분과

계속 인연을

끊지 않고

지내면서,

 

그 분이

캐토릭에

입문할 때에는,

 

그 분의

아들과 함께

내가

두 사람 모두의

세례 대부가 되었었고,

 

그 분이

아주 어려워서

고통 속에 지낼 때

 

당시로는

거금이었던

그 분의 빚을

내가

대신

갚아 드린 적이

있어서

어느 정도

은혜를

갚아 드렸다고

여겼지만,

 

더 도와

드렸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 분은

1993년 12월

크리스마스 전에

쓸쓸하게

세상을

하직하시고

천당으로 가셨는데,

 

장지까지는

따라가

드리질 못해서

항상

찜찜한 마음이...

 

앞에서

끌어주신 분인

박아무개 사장님은

이 분보다

선배인

경기중고출신이었기에

나를

그 그룹에서

앞 뒤에서

끌고 밀어주신

분들이

경기고

출신 분들이었다. 

 

대게

공부를 잘 하고

머리가 좋은

경기고 출신들은

이기적이란

평판이었지만(?)

 

이 두 분들은

그렇지 않았다고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