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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황사와 미세먼지는? (2017년5월13일)

Auolelius 2017. 5. 14. 02:02

내게

중국이란 나라는

여러면에서

좋지 않은 기억만

연상되고 있다.

 

겨울이 되면

창문을 열수도 없고

숨쉬기도 힘든

지독한 가스냄새.

 

이 냄새는

화력발전소에서 

유연탄을 사용하여

발생되는

아황산가스 냄새인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내가 천진시에서

생활하던 때에는

밤에는 낮보다

더 심했었다.

 

거기다 더해서

내몽고 지방에서

바람을 타고 날아오던

노오란 황사와

각종 공장들과 차량들이

내뿜는 매연속에 섞인

지독한 미세먼지는

공포

그 자체였었다.

 

퇴직후 귀국하여

엄청난 후유증에 시달리며

고통스럽게 치료했던

기억이 생생한데,

 

그들은 잘도 참으며

생활하고 있으니

정말 대단한 나라가

중국인 가보다.

 

며칠 동안 계속되는

더러운 날씨 탓에

나의 야외 활동은

중지되고

날 공포감에 떨게하며

더욱더

위축시키고 있다.

 

오늘 오후에는

미세먼지가 보통수준이라는

예보를 믿고

매봉산에 올랐는데

갑짜기

하늘이 새까맣게 변하더니

큼지막한 빗방울을 떨구기에

생소한 길을 따라

매봉역쪽으로 하산하여

아쉬운

운동량을 채우려고

체련장에서

중량운동으로 보충했다.


매봉산엔

이런 토기들이 많다.

 매봉산에서 바라본

도곡2동

 빗방울이

더 크고 심해지기 전에

이길로 하산

 매봉역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