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산행이 조금 염려스러웠으나,
토요일이므로 다른분들과 동행이 가능 할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예상은 빗나가고 끝까지 나홀로 탐방했다.
주능선쪽으로 탐방하는 분들은 많았지만,
서부능선길은 토요일임에도 거의 탐방객을 볼 수가 없었고,
만복대에 도착해 보니 10 여 분이 다른 곳에서 올라오신 모양이었다.
바래봉에도 운봉부근에 거주하시는 분들 몇명 뿐...
7월3일(금요일)밤 용산발 10시45분 1517 무궁화호로 출발 경로우대 16,500원
7월4일(토요일) 새벽 구례구역 03시15분착, 구례구역앞 버스승차~구례버스터미널 1,000원,
구례버스터미널(03시50분발)버스~성삼재착 (04시25분) 4,500원
인월버스터미널(14시55분발)~서울 남부터미널(18시31분착) 18,500원
탐방코스 : 성삼재~만복대(1,438m)~고리봉(1,248m)~정령치~큰고리봉(1,305m)~세걸산(1,210m)~세동치(1,117m)~부운치~팔랑치~바래봉(1,165m)~덕두봉(1,150m)~구인월마을 입구~남원시 인월면 버스터미널
소요시간 : 성삼재출발 04시26분~고리봉착05시04분~만복대착06시27분,06시32분 출발~정령치착07시14분,출발 07시24분~고리봉착08시04분~세걸산착09시59분~세동치착 10시10분~바래봉착 12시14분(7시간 48분 소요)~덕두봉착 13시09분~구인월마을 입구착 14시16분~구인월교착 14시20분~인월버스터미널착 14시29분(총소요시간 10시간 03분/ 약 24km?)
서부능선길은 주능선길을 우측으로 끼고 계속 보면서 가기에
천왕봉과 반야봉 및 노고단등의 주능선길을 자세히 볼 수 있다.
만복대까지는 흙길이라서 가기가 편한데
만복대를 지나면서 부터 지리산 특유의 돌길이 자주 나타낫다.
나홀로 탐방이기에 팔랑치까지는 인적을 전혀 볼 수가 없었으나 ,
팔랑치를 지나면서 거슬러 오시는 5명을 만나니 반가웠고,
바래봉에서는 운봉 거주의 여성 두분을 만나서
함께 과일을 먹으며 잠시 환담했고,
다시 나 홀로 인월쪽으로의 지루하고도 긴 탐방이 시작되었다.
이정표관리가 엉망이라서 거리와 소요시간 판단에 많은 애를 먹었다.
2.4km가 한참을 걸은 뒤엔 다시 3.4km등으로 변하므로 나를 지치게 만들었다.
지방의 이정표는 믿을게 못 되므로 ....
지리산은 주능선, 동부능선, 서부능선 어느곳을 종주 탐방해도 좋은 명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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