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기타

북한산둘레길과 교황님집전 시복미사 준비에 분주한 광화문광장(2014년8월15일)

Auolelius 2014. 8. 16. 05:12


나와 모 그룹에서 함께 근무 당시 선배였던 분

독바위역에서 가장 가까운 천간사쪽에서 출발하여 불광동일대와 인왕산쪽이 다 보이는 전망대에서

 탕춘대능선의 상명대학교 뒤의 성곽밑 소로

 상명대의 교정 (이곳이 버스 종점)

 이쪽 둘레길엔 이런 계단이 특히 많다. 

 

 광화문

 광화문 바로 앞에 교황님집전 시복미사의 제대가 차려졌다.(지금 해설자들이 리허설중)

  광화문광장의 중간 부분에서(곳곳에 대형 중계 TV가 많이 설치되어있다.)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바라 본 광화문 네거리 쪽

 세종문화회관과 정부종합청사

 정부종합청사앞에서 바라본 제대

 세종대왕 동상

 어제의 사고 악몽도 있었고, 

부상당한 양쪽 무릅 통증이 심했지만


전에 근무했던 모 그룹 선배님과 오랫만에 만나서

했던 등산 약속이었기에 포기 통보를 히지 못하고

시간에 맞춰 독바위역에 도착.


선배님 말씀이 얼마 전에 무릅 이상으로 등산은 무리이니

둘레길이나 걷자고 하시기에 

북한산둘레길을 독바위역에서 힐스테이트아파트 정문과 천간사를 지나 

아주 천천히 걸어서 

불광사와 장미공원, 탕춘대능선을 지나 상명대학교 교정을 통과하여 

내리막길의 식당을 찾았으나 마땅치 않아서 버스를 타고 경복궁역 앞 하차.


독특한 메뉴로 이름나고 

젊은이들이 즐겨 먹는다는 철판구이마늘치킨을 맥주와 곁드려 맛있게 먹고

경복궁 경내를 통과하여 

한창 분주하게 준비 중인 

광화문광장의 교황님집전 시복미사 준비현장을 샅샅히 둘러보고 전철타고 귀가했다.


선배님은 나보다 4년 선배이시고 

나이는 세살이나 위신데도 보기엔 나보다도 더 젊어 뵈시지만 

체력과 식사량만큼은 나보다 아래신것 같았다.


회사시절 선배이셨고 나보다도 상사였던 걸 의식하신 탓인지 

오늘도 선배님께서 식대를 부담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랜 지기들과의 만남은 항상 즐겁고 유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