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과천대공원산림욕장

친구들과 13,477보를 산책 (2017년8월19일)

Auolelius 2017. 8. 19. 23:30

지난

일주일간은

비를

핑계 삼아

다소 약해진

상체 보강을 위한

근력 운동을

집중적으로

실행하여

중량을 80kg까지

상향시키는데

성공했는데

90kg까지

끌어 올리기 위해

좀더

노력해야

상하체가

균형을

이루게 될 것 같다.

 

오늘

설악산을

가장 길게

장수대~대청봉~설악동으로

종주하려던

산행 계획이

우천과 낙뢰

때문에

모 산악회의

산행 신청이

극히 저조하여

취소되는 바람에

과천대공원 산책으로

방향을 틀어

16명의 친구들과

즐거운 산책을 했다.

 

산행후의 뒷풀이로

새로 개업한

4호선 대공원역 부근의

오리고깃집에서

껄리를 곁들인

오리고기 백숙으로

배터지게

먹고 마시며

청춘을 불태웠다.



뭘 자꾸

먹으라고

내놓네? 

이제

그만 내놔~~!!!

점심식사때 

고기맛 없어져어~~! 

 

통가차? 

 4명에 대형 오리가 

한마리씩인데 

그중 내가 

두다리와 가슴살을 

다 먹어치웠더니 

옆에 앉은 친구가 

다른상의 고기까지 

마구 갖다줘서 

정말 껄리까지

배터지게 먹어댔다.


내가 워낙 대식가라서...

젊은 시절에 

부산에 출장가서 

늦은 아침식사로 

소금구이 10인분을 

혼자서 

먹어치운적도 있어서 

음식점 사장님 왈 

야구 선수나 

씨름 선수들보다도 

더 많이 먹는다고 

혀를 내두른 적도 있었다.


그래도 

살이 찌지 않는

난,

특수 체질인감?

 

많이 떠 주슝! 

 껍데기와 날개는 

안먹으니께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양보?

그건

누굴 주려고

고기만 떠주남? 

손가락을 가르키는 

친구에게 주려고?

 그만 쳐다봐라~~~!!!

눈 상한당!

꼬마처럼

보이게 하려남?


찍사님이

내게

자꾸만 구부리래서 

무릎을 왕창

구부려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