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리를 위해
자전거타기보다 더 좋은 운동은 없다.
요즘 비가 오거나
미세 먼지의 위험이 있는 날들을
제외하고는
자전거타기로 세월을 갉아 먹고 즐긴다.
혼족들처럼
타인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마음내키는대로
나홀로 즐길수 있는
아주 훌륭한 운동이 자전거타기다.
나는
목표를
40, 60, 80, 100, 120km 등으로
세워 놓고
그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한강의 동과 서로 달린다.
오늘은 오랫만에
국토종주의 시작이자 끝인
인천의 경인항까지
한강과 아라바람길을 따라 달려 보았다.
아라바람길은 건설 중일때도
즐겨 달리던 길이었지만,
근래에는 잘 가지 않고
서쪽으로는
행주대교를 돌아 오곤 했었다.
아라뱃길은 엄청난 거금을 퍼부어
건설된지가 4년이나 되었지만,
승객 몇명을 태운 커다란 유람선 1척과
소형 보트 몇 척만
떠 다니는것이 보이니 기가 찬다.
자전거 도로도
서너곳은 관리가 엉망이라
패인곳이 많아서
타이어 파손이 우려되어
조심조심 천천히 달려야했다.
귀가땐 여의도에서 시작된
마라톤 행사때문에
가양대교 근처부터는 서행해야 했고
샛강쪽으로 우회해야 했다.
반포쪽엔 서리풀축제의 시작 행사로
엄청난 인파가 몰려
조심스럽게 서행했다.
오늘 12시 도곡동 집을 출발,
경인항까지 57km를 왕복했으니
총114km를
6시간 동안 달리고 즐겼다.
반포대교
여의도에 이런 현수막이 걸렸다.
김포갑문과 아라바람길 시작 지점
아라바람길의 환경사업소 부근 쉼터
경인항 전경
아라뱃길의 갑문탑
이곳이 국토종주 시작과 끝 지점
원봉
영종대교가 보인다.
원봉
귀가길의 방화대교밑 풍경[강건너편의 행주산성]
반포대교 서편의 서리풀축제 시작 행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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