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주흘산(주봉,영봉,부봉제1봉~6봉)

문경새재~제1관문~여궁폭포~혜국사~주흘산주봉(1,075m)~영봉(1,106m)~제1부봉(917m)~제6부봉(916.2m)~동화원~제3관문~고사리[경북문경/2015년5월5일]

Auolelius 2015. 5. 6. 10:57

오늘 백두대간을 전문으로 탐방하

가고파산악회를 따라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 참석해 온 등산 중

가장 신바람나는 탐방을 했다

더구나 등산하기 아주 좋은 쾌청한 날씨였기에...

문경새재를 젊은 총각 시절 부터

회사원들과,

출장 도중에도,

가족과 함께 자주 지나가던 곳이라서

그동안 엄청나게 변화된 모습에 새삼 놀라워서

등산하러 온 사실을 까맣게 잊은채

이곳 저곳을 살펴보느라 많은 시간을 소모하고,

뒤늦게 등산길에 올랐는데,

주흘산은 내게 딱 어울리는 훌륭한 명산임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아주 기분 좋은 종주를 했다.

계곡길을 따라 능선까지 오르는 막바지에

무수히 많은 계단이 나타나자

나의 체력이 얼마나 강인한지를 깨닷고 스스로도 정말 놀라웠다.

원래가 계단길을 좋아하는데,

먼저 올라가던 분들을 모두 제쳐버렸으니 신바람이 날만도 했다.

주봉에 올라서 동영상도 촬영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는 맛이 기차게 좋았고,

더구나

내가 맘에 쏙 든것은

부봉 제6봉까지의 암반길.

제6봉을 지나면서 부터는 나홀로였다.

조금 두려운 생각이 들어서

스스로 기압을 넣어 용기를 북돋기도 했지만,

계속되는 밧줄타기는 나를 즐겁게 만들었고,

특히 부봉 제6봉이 제일 맘에 들었다. 

버스출발 약속 시간보다 약 30여분 빨리 하산했다.

완주자는 나를 포함하여 5명뿐인듯 싶었다.

내가 3번째.

언제 다 하산 할지를 몰라서

고사리주차장옆의 음식점에서 3명이

산나물로 무쳐 내 도토리묵무침을 안주로

동동주를 두투가리나 비웠다.

서울 도곡동 집에 도착한 시간이 19시30분경이었으니

엄청나게 빨리 왔다.

고사리주차장에서 고속도로가 막힐까봐 서둘렀던게 기우였다.

10시3분 제1관문인 주흘관을 출발하여

16시 1분에 고사리주차장에 하산 완료했고,

5시간58분 동안 26,246보를 걸었다.

(식사와 간식 시간 포함)

 

 

  주흘산 제1부봉을 오르는 원봉

문경새재

 

 

 

옛길 박물관

 

 

 

문경새재과거길

제1관문(주흘관)

 

여궁폭포 쪽 계곡길로

 

 

산장

여궁폭포

 

문경시에서는 낙석주의라는 푯말 앞의

조그만 안내지도를 곳곳에 설치해 놓았으나

영봉과 부봉 쪽의 안내 지도는

모두가 전혀 내용이 보이질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나 계신지요?

이곳의 조그만 폭포도 보기가 좋다.

 

 

혜국사

 

이런 위치 확인용 안내판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저 계단길이 상당히 긴데

나는 이런 계단길에선

두 계단 정도씩을 아주 빨리 오를수가 있어서

체력의 강인함을 만끽한다.

 

능선

 

곳곳에 이런 낭떨어지가 있어서 소름이 끼친다.

 

 

주흘산 주봉이 보인다.

 

 

산행시 하산시간은 참 중요하다.

다시 오르 내리면서 영봉쪽으로

 

주위 경치가 기막히게 훌륭하다.

영봉까지 이런 소로를 가는데

발을 자칫 잘못 디디면

수 백m의 낭떠러지로 추락.

 

 

갈림길

주흘영봉에 선 원봉

이렇게 사알짝 깔고 앉는 자세를 취해 보라는 조언에 따라서

이제 부봉 쪽으로

 

경치가 좋다.

 

 

이런 위험한 곳이 넘친다.(소변이 찔끔거릴라)

 

 

 

 

삼거리

(이곳에서 점심을 먹다/빨간 태양광표시등)

 

요 자리에 앉아서 홀로 점심식사

 

 

 

하늘재로 가는 백두대간길은 다음 기회에...

이곳부터 더 위험한 길이 시작된다.

 

 

부봉삼거리

 

 이곳에서 어떤 자매님이 추락사 했다던감?

부봉 제1봉

동화원 쪽으로

한 분이 올라 온다.

이곳에 웬 묘지?

바위가 곧 무너질것 같은데...

 

 

 

 

옛날 군 시절 생각 많이 나네...

 

 

부봉 제4봉

 

 

 

저 멀리 지나온 영봉이 보인다.

여긴 5봉인감?

 

 

다시 내려 가고...(이런 곳이 많아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동화원쪽으로

마지막 제6봉으로 오르는 급경사 철계단

올라온 절벽

부봉 제 6봉(인적이 전혀 없다.)

 

 

 

본격적인 하산길이 꽤나 위험하다.

 

 

 

동화원

동화정

나는 좌측 산길로 갔다.

낙동강 발원지

 

소원성취탑

금의환향길로

온 길을 뒤돌아 보다.

 

 

 

제3관문(조령관)

 

 

 

 

 

 

 

조령자연휴양림

 

 

 

고사리상가 주차장

이 집에서 3명이 동동주를 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