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ke Riding/충남북

전북의 아름다운 순례길 제1코스[전주한옥마을~상관월암마을~숲속오솔길~상관호반길~화심순두부본점/2012년11월7일]

Auolelius 2012. 11. 7. 22:23

 

 

잔뜩 찌푸리고 안개낀 날씨였으나

교통사고로2개월 4일간의 입원 및 요양을 끝마쳤으니

 

잔차를 타도 될까를 점검코자

오랫만에 라이딩에 나섰다.

 

전북아름다운 순례길 1코스인 한옥마을 한벽당~송광사까지의 28km를

왕복(56km)해 보려고 했는데

 

자전거도 달릴수 있는 넓은 길인 줄 잘못 알고

사전 정보없이 나선것이 무리였나?

 

전주천 신리터널 밑 묘지부근부터 위태로운 아주 좁은 시멘트길이 나타나더니

월암마을을 벗어나자

 

숲속오솔길이란 곳이 

MTB로도 가기 곤란한 지그재그의 정말 아슬아슬하고도,

위험하고

가랑잎이 수북히 쌓인데다

비가 온 후라서 무지 미끄럽고 

좁고도 아주한 산길이라

로드용 타이어[1.75]를 장착한 내 잔차로 오르내리기는 무척이나 힘든 오솔길이었지만

 

중도에 포기하고 내려간다는 것이 자존심이 허락질 않아 계속 달려 올라갔는데 

잔차를 어깨에 메고 걸어 올라가야만 하는 곳이 두 곳이나 나타나서 난감했으나

이를 악물고 왼팔 만으로  위기를 넘겼는데

[오른팔은 아직 완전치 않음]

 

상관호의 호반길도 층계를 포함한 좁고 만만찮은 길이

꽤나 길게 이어져서 애를 먹었다.

 

이건 워밍업 수준이 아니라

타이어때문에 고통스러운 라이딩길이었다.

 

따라서 피곤이 덮쳐 와 

송광사에서 만나기로 한 후배[이의식 사장님]를

화심삼거리부근의 화심순두부로 장소를 바꿔 만나서

점심을 같이 한 후에는

넘 지쳐서 

후배의 승용차로 전주코아리베라호텔까지 점프해야만 했다.

 

호텔에서 사우나를 하고 나니 피곤함이 가셔서

한옥마을을 이리저리 쏘다니다가

저녁까지 외식하고

초저녁의 밤길을 

한벽당을 거쳐 대성동누님집으로 무사히 귀가하였다.

 

숲속오솔길은

현재 2012세계순례대회기간(11월1일~11일)이라서

주말이나 평일 오후엔 각지에서 모여든 순례자가 많아

사고의 위험이 따르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숲속오솔길 정상의 모습

대성동앞의 전주천 건너편 자전거길

전주천 건너편이 대성동입구

각시바위[여름철엔 아이들이 멱감으면서 즐겨 놀던곳인데...]

 

중바위로 오르는 또 다른길

색장동노인정앞 삼거리[우회]

직진

전주천변 신리터널 부근의 좁은 제방 뚝길

월암마을입구의 환영 현수막

이곳부터 숲속오솔길

전주~순천간 고속도로가 슨레길 좌우에

 

 

 

            오솔길엔 간밤의 비로 낙엽이 수북이 쌓여있다.

 

 

 

 

 

  저 바위를 넘어가야 하는데 난감했다.[우측 어깨는 아직도 비정상이라 서...]

 

  능선 정상의 모습들

 

 

 

 

 

 

 

 

 

 

 

 

 이곳도 로드용 바퀴로는 ...

  우측이 상관호수

 

  이곳부터 안전을 위한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나무계단길[좀 위험함]

 상관호반길 중 여기서 부터는 길이 넓다.

 

 

 

 

  이제 평지길이 시작된다.

  돌아 본 상관호수

 

 

 

 아스팔트 포장길 시작

 

 

 

 

   계월마을입구

 단풍이 예뻐서

 

  심곡사 입구

  심곡사입구 정류장의 전주시내버스[725/752/785] 운행시간표

 

 

오르막 정상이 소양면 시작 경계

 올라 온 언덕길

 

 

 

 돌아 본 OK골프장 입구

 

 노인 요양원

 유창마을 입구

 

  이 이정표는 바닥에 나뒹굴고 있다.[우측어깨만 정상이라면 세워 놓고 갈텐데...]

 

  이 길로 가야 송광사행인데 조금가다 보니 잔차는 통행이 어려워 되돌아 나옴.

 드디어 26번 국도와 만남.[좌회전]

  화심순두부 본점 부근모습들[이곳에서 중식]

 

  내 잔차

 

 

  전주한옥마을 향교쪽에서 한벽당으로 가는 터널의 야경

    한벽당 표지석

  한벽당 밑 길

  한벽당 옆의 아름다운 순례길 이정표

 전주자연생태박물관의 야경

  천주교성지 입구의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