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설때는 가랑비가 내렸고, 지하철6호선 독바위역의 1번 출구를 나오자 눈발이 점점 굵어지더니
정진공원지킴터부터는 굵은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서 기분 좋은 산행이 시작되었다.
겨울 산행의 진수는 함박눈을 맞으며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을 헤쳐가는 재미라고 생각한다.
나같이 눈을 맞으며 산행을 즐기는 분들이 가끔 계셨다.
눈을 밟으며 북한산을 종주하려던 계획이 동행 등반한 일행이 하도 힘들어해서
도중에 승가사쪽으로 하산하게 되어 무척이나 아쉬웠지만
그래도 사람의 안전이 우선이므로...
오늘의 산행코스는 독바위역~족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승가사~승가공원지킴터~구기터널의 순으로 탐방하였다.
11시30분 산행 시작~15시 하산 완료
하산후의 교통편은 지하철과의 연계 시내버스노선이 여럿으로 자주있어서 좋은 편임(지하철3호선 불광역/경복궁역 등등)
독바위역1번출구(실제로는 출구가 하나뿐임)
정진공원지킴터
암반으로된 위험한곳
소나무가지가 눈때문에 힘겨워 하네요.
족두리봉의 모습(무지 미끄러움)
족두리봉
족두리봉~향로봉쪽으로 내려 가는 암반위의 위험한길
뒤돌아 본 족두리봉
족두리봉 전체의 자태가 마치 인수봉처럼 보임(우측 나무있는곳이 통행로)
향로봉으로 가는길
향로봉 밑(위험)
향로봉에서 내려다 본 이북5도청(중앙 좌측 건물)
비봉
비봉으로 올라가는 암반
사모바위가 멀리 보임(정 중앙)
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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