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월26일)은
지난 1월21일 친구의 컨디션 문제로 애석하게 보국문에서 정릉쪽으로 하산하게 되어
백운대까지 종주하지 못한 아쉬움을 풀기위하여
다시 그날과 똑같이 상명대를 출발하여 백운대까지 종주해 보았다.
탐방 코스는 상명대~탕춘대능선~향로봉우회~비봉~사모바위~승가봉~문수봉좌회~청수동암문~대남문~대성문~보국문~대동문~동장대~용암사지~북한산대피소~용암문~병풍암~노적봉우회~만경대좌회~위문~밤골~백운대~밤골~위문~백운산장~북한산인수대피소(조난구조대)~하루재~도선사~버스종점으로 북한산을 종주하였다.
(도봉산까지 종주해 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으나, 시간도 늦었고 겨울인데다 체력도 예전 같지 않아 포기)
상명대 출발 시간은 11시30분이였고, 백운대 도착 시간은 15시40분, 도선사로 하산한 시간은 17시25분이였는데
백운대와 백운산장에서 휴식시간을 많이 갖고 컨디션을 조절하며 하염없이 인수봉을 바라 보면서
그 옛날 젊었을때 인수봉과 설악산, 금오산,마이산 등등을
오로지 자일 두줄에 의지해 오르 내리며
위험스런 고난도 등반을 즐기던 시절을 생각해 보며
내가 벌써 이렇게 빨리 늙어버렸구나 하는 서글푼 ...
1,000m 이상의 산행을 제외한 산행은 역시 혼자해야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은것 같은데
나이가 더 들어 갈수록 두려운 생각이 많이 드는것도 어쩔수 없는 사실이다.
교통편 : 상명대행 버스는 경복궁역 3번 출구로 나와 약20m 직진 7016번 버스
도선사쪽 수유리종점엔 각 방향으로 가는 버스가 넘 많아 다 열거 할수가 없음.
보국문까지의 사진은 1월21일 사진 참조
대동문
동장대
용암사지
북한산대피소
용암문
병풍암을 지나서
노적봉 밑
여기서부터 위문으로 올라가는 계단까지 위험한 빙판과 바윗길이 시작됨(아주위험/만경대밑길)
바로밑에서 바라본 백운대(정상은 안보임)
위문으로 오르는 나무계단
위문
위문에서 내려다 본 나무계단
위문앞 이정표
위문을 통해 바라봄
위문옆 성벽(여기서부터 백운대정상까지 위험함)
31운동암각문 안내판 옆에서 내려다 본 인수봉
백운대 정상과 자랑스럽게 휘날리는 태극기
백운대정상
이 젊은 두 부부를 칼바위 능선 앞에서 만났는데 운동화에 아이젠도 없이 백운대까지 올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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