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룡고개~장안산(1,236.9m)~무룡고개~영취산(1,075.6m)~민령~구시봉(1,014.8m/깃대봉)~육십령[백두대간 제5구간/전북장수와 경남함양/2015년4월4일]
백두대간을 탐방하기 시작하여
6개구간을 완료했는데
오늘이 가장 쉬운 구간이었다.
오늘 탐방할 구간이 약13km 정도라서
백두대간은 아니지만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인
장안산 정상을 무룡고개에서 시작하여
왕복 6km를 먼저 탐방한 후에
무룡고개에서 부터 백두대간의 제5구간을 탐방했다.
날씨는 바람이 세차게 불고
구름이 많이 끼어 등산하기 좋은 날씨는 아니었고
나중엔 천둥과 번개가 내려치고
비까지 좀 많이 내렸다.
오늘 장안산을 탐방하기 참 잘했다.
정상의 확트인 시야탓인지 경치도 좋고
기분도 아주 좋았다.
지난번 제4구간을 탐방할 때 사귄 화가이자 학교의 선생님과 둘이서
산악회원들과 따로 떨어져서
끝까지 동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었는데,
구시봉 부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인해
준비를 단단히 하고 다니는 나는 비를 맞지 않았으나
화가님은 비에 흠뻑 젖어서 괸스리 내가 미안했다.
나는 언제나
아주 작아보이는 가방 속에
비상약들과
처치도구(사혈침, 붕대 및 무릅보호대 등등),
과일들, 점심과 마호병, 우의, 칼, 갈아 입을 상의,
사탕, 초코렛, 컵, 자외선 차단제 등 등
등산에 꼭 필요한 물건들을 항상 갖고 다닌다.
산은 언제 어떤 돌발 상황이 생길지 모르므로...
우리는 약속 장소인 육십령에
약속 시간(17시)내인 16시41분에 도착했다.
장안산을 탐방하는 팀은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빨리 걸어야만 약속 시간내에 도착할 수 있다]고
몇번이나 말한
회장님의 말을 잊고
점심식사와 간식을 먹으면서
두차례나 노닥거리다가
다른 장안산 탐방 선두 주자가
구시봉 부근에서 뒤따라 오는것이 보이기에
추월당할까 싶어서,
늦을 까봐,
또 비가 오기도해서
엄청난 속도를 내어 달렸다.
11시 8분 탐방시작(장안산 정상 왕복 포함)~16시41분 육십령 도착
총 5시간33분이 소요되었고,
약 20여 km?
집까지 24,464보를 걸었다.
무룡고개 주차장
장안산 탐방 시작
이 화가선생님과 오늘 함께 짝꿍
원봉
첫번째 전망대
백운산
화가님
저 멀리 지리산의 천왕봉이 희미하게 보인다.
두번째 전망대
억새밭이 보인다
저 계단은 나를 즐겁고 신바람나게 한다.
지나온 길들을 돌아보면서...
계단이 제법 많다.
장안산 정상
정상의 이정표
원봉(스틱을 샀는데 아직 개봉도 안했다.)
다시 무룡고개쪽으로
영취산쪽으로 오르는 계단길
영취산 정상
덕운봉인감?
이번 탐방로엔 이런 대나무길이 많다.
이곳부터 천둥번개가 많다.
다시 대나무길
바람도 세게불어 춥다.
민령
이곳부터 거센 바람과 함께 천둥과 벼락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구시봉(깃대봉 표지석도 비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다.)
비내리는 육십령
전북과 경남의 경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