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ke Riding/한강

강철같이 튼튼한친구와 한강둔치자전거전용도로를 달리다.(10월18일)

Auolelius 2010. 10. 21. 06:37

이 친구[김삿갓/김점근]는 나와 고교동기동창인데

전에는 동창회의 산악회에서 동반 산행을 자주하였었으나

언제부턴가부터 자신의 농장에서 각종 채소등을 가꾸며 노년을 지낸다더니

3개월 전부터 MTB자전거를 구입하여 부인과 한강변을 누비다가

[부인은 5개월이 되었다나?]

내 소식을 듣고 함께 라이딩을 제안하여

10월18일 오전 10시10분 동작대교밑에서 만나

한강둔치의 자전거전용도로를 함께 맘껏 달려보았다.

남쪽 둔치길을 달리다 광진교를 넘어 워커힐밑 길로

구리시의 코스모스등 가을꽃들이 보기좋은

아름다운 구리한강공원을 지나

왕숙천의 자전거도로 끝까지 왕복해 보았다.

아직 조금 미숙한부분이 있으나

앞으로 왕성한 몸놀림이 기대되는 노익장이라 사료된다.

 

늙어가면서는[우린 2년 뒤면 7순임] 

지나온 사회의 모든 경력들이나 지위에 관계없이

함께 운동하고,

함께 담소하며,

생각하는 관점이나

생활력등등이 비슷한 사람이 아니라면

친구로서 자주 함께하기가 어려운데

이 친구의 튼튼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이 맘에 들어 자주 동반 라이딩하기로했다.

 

 

 

 

 

 

 

 

 

 

 

 

 

 

 

 

 이곳에서 되돌아 옴[친구는 아직 자동차길은 위험하므로]

 

 

 

 

 

 김삿갓님의 잔차